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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대석 Jul 06. 2023

'토큰증권'시대 누가 선점하나?

민트플렉스, 물빛나라, 기술독립군, 이근호 박사 등 토큰증권협회 추진

상단 사진 :  2023.7.5. 강남유리앤 호텔 로비에서, 왼쪽부터 기술독립군 정구철 회장, 박대석 대기자, 이근호 박사, 김영석 물빛나라추진단 토목공학박사 / 촬영 아시아방송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금융당국이 올해 초 증권과 토큰(디지털 자산)의 장단점을 결합하고 보완한 이른바 '토큰증권'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과 유통을 제도화키로 하여 증권, 은행,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합종연횡하면서 STO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큰증권의 첨단 기술과 금융 등 인프라를 가진 국내외 현장 전문가들이 '토큰증권협회' 설립을 추진한다. 


테크아이피엠(TechIPM) 대표 이근호 박사는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토큰증권그룹(Security Token Group)의 글로벌 토큰증권 전문가들과 팀을 이뤄 한국의 STO 글로벌화 전략 및 실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7월부터 시작했다. 


7월 3일 한국을 방문한 이근호 박사가 글로벌 STO에 대하여 논현동 헤이지 라운지에서 강연하는 모습 / 기술독립군 사진 제공

이근호 박사는 한강을 고양시와 파주시 하천에 연결하는 친수도시개발상업 "물빛나라" 추진단과 기술독립군 정구철 회장과 함께 물빛나라 토큰증권을 미국과 한국에서 발행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물빛나라는 현재 메타버스로 물빛나라를 먼저 구축하고 있다. 


기술독립군(정구철 회장)은 블록체인, 웹 3, 다오(DAO) 등 토큰증권 관련 기술 업체는 물론이고 금융당국이 바라는 혁신성 있는 토큰증권 발행 희망 회사 20여 개 업체와 협의 중이다. 


또 최초로 제도권 금융과 디지털담보 대출 시스템을 구축한 민트플렉스(대표 임병권)가 함께 한다. 민트플렉스는 블록체인 기술과 저작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디지털자산 거래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 증권 등 금융사에서 인수 또는 토큰증권 업무 제휴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큰증권은 분산원장(블록체인) 기술로 전자화한 증권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국내 토큰증권시장이 2024년 34조 원, 2030년 36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토큰증권 시장의 본격적인 출범은 관련법 보완을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정도로 보고 있다. 


다만 금융당국은 혁신성이 인정되는 경우는 법 개정 전이라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토큰증권의 발행과 유통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토큰증권을 심사하여 발행하는 '발행사'와 이를 유통하는 '토큰증권 거래소'를 법 제정 전에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취지다. 화폐, 자산, 증권 등이 금융산업 전반이 디지털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금융당국의 선제적 조치는 시의적절한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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