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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李’ 만나라

나라 절명 전에 둘만이 대타협, 수습할 수 있다.

by 박대석

누가 이기던 솔로몬의 말처럼 아이 배를 반으로 갈라서 나눠 가지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 이재명 대표는 북한, 중국도 대통령 한번 하자고 수단으로 사용할 정도로 수가 높고 야욕으로 똘똘 뭉친 사람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로지 나라를 구하기 위해 바보처럼 개인의 안위를 헌신짝처럼 겁날 게 없는 무서운 사람이다.


나라가 남북으로 갈라진 것도 모자라 동서로 갈라져 피비린내 나는 내장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로 철철 넘치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상황은 그동안 늘 있었던 정치적 치킨게임이 아니다. 호랑이, 늑대, 붉은 곰, 여우와 독수리가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다 죽자고 벌리는 토끼굴 싸움이다. 다 잡혀 먹힌다.


누가 뭐래도 이 나라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은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다. 숨이 넘어간 나라에 대통령, 국회의원이 무슨 소용 있는가? 시뻘건 내장은 물론이고 뼈와 살이 해져 나오듯 경제는 무너지고 국민이 도탄에 빠져들어가는데 무엇들 하는가?


두 사람이 만나야 한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모든 재판에 유죄를 인정하고 윤 대통령은 조기 사면권을 준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하라. 이재명 대표는 정부관료 및 예산 탄핵 등을 포함한 국회 독재운영 중단과 현 정부 국정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라. 그리고 논란이 된 부정선거를 합동으로 진상을 규명하고 다음 선거전까지 사전선거 폐지 등 선거제도 및 선관위 대개혁과 개헌은 여야 동수 특별 위원회에서 기초적 방향을 정하자고 공동으로 약속하라.


정치는 정의 실현이 목표가 아니고 명분을 가지고 현실적인 문제를 타협하고 조정하는 일이다. 불확실성의 시간이 늘어질수록 누가 이기던 나라는 회복 불능상태가 된다. 평가는 역사에 맡기고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결단해야 한다.


국민에 대반전과 감동을 주어라. 파국으로 치닫는 대한민국 시간이 없다. 어떤 전쟁에도 물밑에서는 대화를 했고, 후진적인 3김 정치도 막후에서는 나라 위해 절충점을 찾았지 지금처럼 이러지 않았다. 양측 참모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


칼럼니스트 박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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