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별의 May 17. 2020

잃어버린 마음

내 마음 건네준
누구의 속에서도
그 마음 찾을 수 없네

누군가의 인생이 담긴
시집 한 권 뒤져봐도
이 마음 보이지 않네

어디로 간 걸까
하나씩 하나씩 정성스레 담았던
소중한 마음들은,
나에게도 몇 개 없었던
무지갯빛 마음들은

별님에게 빌려온
반짝이는 조각들이 이제는
허전한 내 마음을
푹 푹 찌른다

매거진의 이전글 사실 꽃잎은 검고 싶지 않았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