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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의 Jul 30. 2020

예쁘다

사랑고백도 아닌

그저 예쁘다는 한 마디가

내게는 너무 무거웠다


이미 내 마음속 너에겐

셀 수 없이 전해줬는데도


예쁘다 한 마디에

눈물 한 줌

사랑 한 스푼

떨림은 한 방울만

고이 싸서 주고 싶었다


그래서 무거웠던 걸까

그래서 힘들었던 걸까

근데 왜 넌 포장지를 열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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