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by 별의

이미 나의 불꽃은
꺼지고 말았다

한때는 맹렬히
한때는 조용히
타오르던 나의 불꽃은
이제 꺼져버렸다

불이 약해지면
장작을 넣어주고
바람을 불어주면
그만이다

하지만 이미 죽어버린 불은
장작으로 살릴 수 없다

새로운 불씨로 새 불꽃을
피워야 하는 것이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