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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사랑은 가려움과
다를 바 없다
처음엔 별거 아닌 듯
간지러운 곳을 가볍게 긁을 뿐이지만
한 번 긁고 나면
점점 더 가려운 것이다
그렇게 심해지고 나면
미칠 듯이 긁어대도
편해지질 않는 것이다
살이 패이고 피가 나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가 없는 것이다
꿈 속에서 현실을 바라보며 의미와 아름다움을 쫓는, 그러나 아직은 어린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