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엔드 '월간영화인' 모임 소개 글: (링크))
씨네엔드 월간영화인 11월과 12월의 모임 신청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의 그 어떤 달보다도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두 명의 영화인을 골라보았어요. (특히 어떤 영화 때문인지는,,,*_*) 11월생 알폰소 쿠아론 감독, 12월생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들 중 두 작품씩을 골랐습니다. 씨네엔드에서 만나요. 영화를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전체 신청 혹은 개별 신청 모두 가능합니다.
멕시코 출신으로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대표적인 감독 중 한 명인 알폰소 쿠아론은 영어덜트 인기 소설 원작 영화부터 시작해 내밀한 자전을 담은 흑백의 넷플릭스 영화에 이르기까지 허투루 넘길 필모그래피 없는 작품들을 내내 선보여왔습니다. 새로운 세계와 도전에 언제나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영화는 영화 만들기를 언제나 결과물이 아니라 과정으로서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래비티>(2013): 죽음과 가장 가까이 있는 우주에서 / 11월 7일(토) 19:00
<로마>(2018): 사적인 이야기는 어떻게 확장되는가 / 11월 21일(토) 19:00
할리우드 상업영화와 블록버스터의 최전선부터, 작가적 자의식이 입체적으로 담긴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영화의 역사에서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은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1946년생인 그는 70대 중반으로 젊지 않은 나이이지만 지금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산업을 이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가 강세를 보이는 지금도 그는 '극장'에서의 경험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감독입니다.
<더 포스트>(2017): 해야할 일을 보이지 않게 해낸 사람들 / 12월 12일(토) 19:00
<레디 플레이어 원>(2018): 덕질이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는가 / 12월 26일(토)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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