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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Mar 06. 2019

하나의 시리즈를 떠나보내는 마음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2019)로부터

여름 개봉을 앞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예고편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디즈니와 폭스의 합병에 따라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2000) 이후 20년간 시리즈와 스핀오프를 포함해 계속되어온 폭스의 <엑스맨> 프랜차이즈는 한동안 극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울 전망인데,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제니퍼 로렌스 등 젊은 엑스맨 배우들을 주축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그래서 나 같은 <엑스맨> 시리즈의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으로 다가온다. 시리즈에서 주로 각본과 제작을 담당했던 사이먼 킨버그가 이번에는 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로건>(2017)의 '로라'(다프네 킨)가 '로건'(휴 잭맨)에게 한 마지막 행동을 아직 잊지 못한다. MCU에 통합된 후의 '엑스맨'들의 활약도 기대하는 바이지만, 그 모습은 지금껏 강산이 두 번 바뀔 동안 맥을 이어온 'X-Men'의 모습과는 같지 않으리라.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예고편과 관련 정보들을 미루어 짐작할 때 이후에는 캐스팅 역시 다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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