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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May 13. 2019

다수 포진한 신작 속 '어벤져스'의 3주 연속 1위

2019년 5월 2주 주말 박스오피스 외

스물네 번째 'DJ의 시네마 레터'입니다. (이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합니다.) 지난주 <나의 특별한 형제>와 이번 주 <걸캅스>를 비롯해 여러 신작들이 5월을 맞아 개봉했습니다. 신작들이 얼마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1위 자리를 위협했을까요.


2019년 5월 두 번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입니다.

(5월 10일(금) ~ 5월 12일(일))



1위<어벤져스: 엔드게임>


*순위 변동: (3주 1위)

*주말 관객 수: 81만 2,925

*누적 관객 수: 1,279만 9,750

*스크린 수(상영횟수): 1,702개(19,428회)

*좌석 판매율: 23.36%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4월 24일

*개봉 주차: 3주

-

*주말 매출액: 75억 0,649만 

*누적 매출액: 1,117억 7,033만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50.9% (1위)



개봉 3주차를 맞이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3주 연속 1위를 지켰습니다. 확실히 2주차 이후에는 힘이 조금 빠지네요. 주말 관객 81만 명은 지난주 대비 65% 가량 감소한 수치이며, 상영횟수는 지난주보다 39% 정도 줄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걸캅스>의 영향 때문입니다. 아무튼 현재 누적 관객은 1,279만 명인데 1,300만 명은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겠지만 1,400만 명 이후는 불가능하진 않지만 완전히 확실하다고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최소 100만 명을 더 동원해야 <아바타>의 기록을 넘어 역대 외화 흥행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는데, 금주부터는 평일 관객 10만 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이고 <악인전> 등 금주의 신작들이 합세하면 '엔드게임'의 4주 연속 1위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결국 금주 추이에 따라서 1,300만 명 후반대에서 마무리되거나 1,400만 명을 조금 넘어서는 정도에 이를 것 같습니다.


<아바타>의 기록을 넘을지 여부는 해외에서도 관심거리입니다. 글로벌 성적은 현재 북미 7억 2,349만 달러, 해외 17억 6,200만 달러로 총 24억 8,549만 달러. <아바타>에 3억 달러 정도 모자랍니다. 북미에서 1억 달러, 해외에서 2억 달러 정도를 더 추가해줘야 하는데 초반의 폭발력에 비하면 해외 많은 국가들에서도 (물론 다수 국가에서 1위 중이지만) 기세가 조금은 꺾여 있어요. 그러니까 <아바타> 기록 무조건 깰 수 있다! 는 아닌 정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국내 흥행은 북미, 중국, 영국에 이어 4위권입니다. 여전히 '엔드게임'은 상영 중이지만,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어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의 흐름은 어떻게 될지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해지는 요즘입니다.


*DJ의 <어벤져스: 엔드게임> 리뷰: (링크)



2위<걸캅스>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51만 1,491

*누적 관객 수: 59만 1,999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973개(11,759회)

*좌석 판매율: 30.45%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

*개봉일: 5월 9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45억 1,332만 

*누적 매출액: 51억 7,010만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11.7(2위)



2위는 라미란, 이성경 배우의 신작 <걸캅스>입니다. 첫 주말 관객 51만 명으로 오프닝 자체는 150만 명 안팎의 기록이 가능한 규모로 보입니다. 직접 비교할 만한 작품인지 모르겠습니다만 250만 명대의 작품이었던 <보안관>(2017)이나 <탐정: 더 비기닝>(2015) 등에 비하면 다소 밀리는 오프닝인데, 이 두 영화 역시 첫 주말 2위로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걸캅스>는 신작이면서 상영횟수 자체의 차이 때문도 있겠지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비해 좌석 판매율도 좀 더 높은 편인 점은 그래도 다행인데, 관객 수 자체는 결국 주연 배우의 티켓 파워가 어느 정도냐와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어벤져스>를 넘어설 만큼의 화제성은 발휘하지 못했다는 뜻이 됩니다. 금주에는 <악인전>, 다음 주에는 <알라딘>과 <어린 의뢰인>, 그다음 주에는 <기생충>이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아주 밝다고 하긴 어렵겠네요. <걸캅스>는 일단 100만 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3위<나의 특별한 형제>


*순위 변동: 1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25만 8,112

*누적 관객 수: 127만 5,452

*스크린 수(상영횟수): 787개(8,037회)

*좌석 판매율: 24.18%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

*개봉일: 5월 1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22억 1,824만 

*누적 매출액: 105억 1,587만 

*배급: (주)NEW

*현재 예매율: 4.1(6위)



2주차를 맞이한 <나의 특별한 형제>가 한 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습니다. 주중에 누적 100만 명을 넘었는데 아무래도 <걸캅스>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였지만 전주 대비 38%라는 하락폭은 꽤 양호한 편입니다. 전반적인 관객평 역시 <걸캅스>보다 조금 더 호평이 많이 보이고 좌석 판매율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청불인 <악인전>과는 장르나 소재 면에서 직접적인 경쟁작이 아닐 수 있어 3주차에도 안정적인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어 보입니다. 3위를 유지하거나 4위로 한 계단 내려가거나요.




4위<명탐정 피카츄>


*순위 변동: -

*주말 관객 수: 23만 8,657명

*누적 관객 수: 45만 3,895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817개(7,036회)

*좌석 판매율: 25.42%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5월 9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20억 2,959 

*누적 매출액: 38억 0,276만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현재 예매율: 6.1% (3위)



앞서 주말 유료 시사를 통해 공개되었던 워너의 <명탐정 피카츄>가 지난주 순위와 동일한 4위로 데뷔했습니다. 국내보다는 북미용 콘텐츠에 가까워 보이는데 실제로 북미에서 ('엔드게임'에 밀려 2위로 데뷔했으나) 5,800만 달러라는 준수한 오프닝으로 출발한 데 비해 국내에서는 그만큼 뜨거운 반응은 아닙니다. 관객 타깃이 조금 애매하다고 해야 할까요.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팬이어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구석이 다분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유료 시사 성적의 두 배 남짓으로 첫 주말을 보낸 <명탐정 피카츄>는 누적 관객으로 보면 100만 명은 아슬아슬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5위<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


*순위 변동: 2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4만 9,353

*누적 관객 수: 72만 1,442

*스크린 수(상영횟수): 453개(1,629회)

*좌석 판매율: 25.49%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4월 25

*개봉 주차: 3주

-

*주말 매출액: 3억 8,580만 

*누적 매출액: 55억 4,351만 

*배급: (주)NEW

*현재 예매율: 0.4(19위)



3주차를 맞이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이 두 계단 하락해 5위입니다. 지난주 대비 71%라는 다소 큰 하락폭으로 이제 슬슬 힘을 다해가는 것 같습니다. 누적 80만 명 안팎으로 종영 단계에 접어들 듯 보입니다. 재작년 12월 개봉했던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이 기록한 82만 명에 근접해가고 있습니다.




6위<호텔 뭄바이>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2만 2,781

*누적 관객 수: 3만 7,037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96개(1,533회)

*좌석 판매율: 10.85%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8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2억 0,004만 

*누적 매출액: 3억 0,507만 

*배급: 글뫼(주)

*현재 예매율: 1.9% (7위)



데브 파텔, 아미 해머 주연의 신작 <호텔 뭄바이>가 6위를 기록했습니다. 얼핏 작년 비슷한 시기 개봉했던 캐서린 비글로우의 <디트로이트>를 생각나게 하는데요. 장르적으로나 소재 면에서 조금은 무거워 보이는 작품이어서인지 많은 관객들의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좌석 판매율 역시 10% 초반대로 낮은 편이네요. 중소 규모의 수입 외화의 어려움에 대해서 종종 언급해왔는데, <호텔 뭄바이>는 우선 5만 명대는 가능할 듯 보이고 10만 명까지는 다소 버거워 보입니다.




7위<배심원들>


*순위 변동: 신규 진입(*주말 유료시사)

*주말 관객 수: 1만 2,682

*누적 관객 수: 2만 3,716

*스크린 수(상영횟수): 193개(573회)

*좌석 판매율: 15.45%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15

*개봉 주차: -

-

*주말 매출액: 1억 1,498만 

*누적 매출액: 2억 1,103 

*배급: CGV아트하우스

*현재 예매율: 5.7(4위)



토, 일 이틀간의 유료 시사를 통해 먼저 공개된 <배심원들>이 7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법정을 소재나 배경으로 한 한국 영화가 여러 편 보이네요. <어린 의뢰인> 역시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문소리, 박형식 등의 배우가 출연한 <배심원들>의 유료 시사 성적 자체는 그리 돋보이지는 않으나 드라마와 영화 안팎으로 친숙한 얼굴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




8위<라플라스의 미녀>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4,838

*누적 관객 수: 7,209

*스크린 수(상영횟수): 112개(477회)

*좌석 판매율: 7.97%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9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4,324 

*누적 매출액: 6,364만 

*배급: (주)영화사 빅

*현재 예매율: 0.7(11위)


8위는 <라플라스의 미녀>입니다. 작년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그랬고,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 원작의 영화가 흥행 면에서나 평가 면에서나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네요. 근래 일본 영화 자체가 소수의 경우가 아니면 국내에서 흥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요. 한자릿수의 좌석 판매율과 4천 명대의 주말 관객 수가 말해주듯, 다음 주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듯 보입니다.




9위<벤 이즈 백>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4,759명

*누적 관객 수: 7,006

*스크린 수(상영횟수): 78개(378회)

*좌석 판매율: 10.87%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9일

*개봉 주차: 1

-

*주말 매출액: 3,966만 

*누적 매출액: 5,584만 

*배급: (주)팝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0.6(12위)



피터 헤지스와 루카스 헤지스 부자의 신작 <벤 이즈 백>이 9위로 데뷔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루카스 헤지스의 호연에도 개봉 규모 자체의 한계로 주목할 만한 흥행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누적 1만 명을 향해 가고 있네요.



10위<고양이 여행 리포트>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3,372

*누적 관객 수: 7,182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75개(342회)

*좌석 판매율: 8.02%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5월 9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2,931만 

*누적 매출액: 5,948만 

*배급: 아이 엠

*현재 예매율: 0.4(18위)



마지막 10위는 <고양이 여행 리포트>가 차지했습니다. 8위부터 10위는 관객 수 차이가 미미하지만 10위권에서 일본 영화 두 편을 보는 흔치 않은 모습이네요. 수입 외화 시장이 워낙 치열해진 탓도 있겠지만, 성수기 비수기를 떠나 어떤 영화는 관객들을 만날 기회를 시작부터 많이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 종종 아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8위부터 10위까지 세 편의 영화가 공교롭게 현재 누적 관객 수도 비슷하네요. 1만 명을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외, 11위 <안도 타다오>, 12위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13위 <미스 스티븐스>, 14위 <어글리 돌>, 16위 <캡틴 마블> 등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현재 예매율' 및 관객 수, 스크린 수 등은 5월 13일(월) 01시 기준입니다.

-'순위 변동'은 10위권 내 순위 등락을 의미합니다.

-좌석 판매율은 해당 영화의 3일간 관객수의 합에서 3일간의 총 좌석수를 나눈 값입니다.((3일간의 관객수/3일간의 좌석수)*100)

-통계 출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입니다. 실시간 예매율을 제외한 관객수 등 나머지 자료는 자정에 공개된 이후 하루 동안 전산망 데이터 보정으로 인해 상세 수치의 조정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정보나 잘못된 자료가 있을 경우 덧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극장을 찾아오는 주요 개봉작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악인전>


*개봉일: 5월 15

*감독: 이원태

*출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 

*배급: (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조직 보스와 강력반 형사가 한 팀이 된다는 설정의 <악인전>입니다. 아시는 분들도 이미 계시겠지만 칸 국제영화제의 심야상영 부문은 <부산행> 같은 몇 편의 한국영화들이 초청된 적 있었죠. 작품성보다는 주로 어느 정도 대중성 있는 장르 영화들이 주로 심야상영에 오릅니다. 마동석, 김무열 배우를 내세운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합니다.


*<악인전> 예고편: (링크)




<서스페리아>


*개봉일: 5월 16일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다코타 존슨, 틸다 스윈튼, 미아 고스, 제시카 하퍼, 클로이 모레츠 등

*배급: 씨나몬(주)홈초이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비거 스플래쉬> 등을 연출한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 <서스페리아>입니다. 전작과는 전혀 다른 공포 장르로 돌아왔네요. 이전 작품들에 비해서는 평이 조금 엇갈리는 듯도 하지만 포스터나 예고편 등 마케팅적으로 여러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스페리아> 예고편: (링크)





<논-픽션>


*개봉일: 5월 16

*감독: 올리비에 아사야스

*출연: 줄리엣 비노쉬, 기욤 까네, 빈센트 맥케인, 크리스타 테렛, 파스칼 그레고리 등

*배급: (주)트리플픽쳐스


*<퍼스널 쇼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여름의 조각들> 등을 연출한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인 <논-픽션>입니다. 편집장, 작가, 비서, 배우 등 각자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어떤 대화와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궁금하네요.


*<논-픽션> 예고편: (링크)






*그 외에 <배심원들>, <물의 기억>, <로지>, <교회오빠> 등이 개봉합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걸어도 걸어도>(2008)를 연출할 당시 실제로 어머니를 여의었다고 합니다. 영화 개봉 후 감독이 직접 소설화 한 책 『걸어도 걸어도』에는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전화를 좋아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분명 전화를 자주 걸긴 했지만, 그것은 내가 집에 잘 오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따금씩 얼굴이라도 비췄더라면 그렇게까지 전화 걸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좋아한다기보다는 필요에 의해서, 만나는 것을 대신해서 전화 거셨겠구나 생각하니 왠지 조금 마음이 아프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걸어도 걸어도』, 박명진 옮김, 민음사, 2017, 121쪽에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저도 지난주에 부모님이 잠시 서울을 다녀가셔서 모처럼 가족과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혼자 지내는 일상에 익숙해져서 생의 많은 시간을 함께한 소중한 사람의 존재를 종종 잊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어떤 영화는 보고 나면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전화를 걸게 만들고 싶어 지기도 합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영화가 오락임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곁에 있는 사람들과의 소중한 경험이자 추억으로 자리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시네마 레터는 다음 주에도 계속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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