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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Jun 10. 2019

700만 돌파 <기생충>, 강력한 뒷심의 <알라딘>

2019년 6월 2주 주말 박스오피스 외

스물여덟 번째 'DJ의 시네마 레터'입니다. (이 연재는 매주 월요일에 업로드합니다.) 여러 편의 외화 신작들이 개봉했지만 <기생충>과 <알라딘>의 순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던 주말입니다. 2019년 6월 두 번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입니다.

(6월 7일(금) ~ 6월 9일(일))



1위<기생충>


*순위 변동: -

*주말 관객 수: 166만 6,338

*누적 관객 수: 702만 1,662

*스크린 수(상영횟수): 1,578개(23,553회)

*좌석 판매율: 40.46%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30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146억 5,361만 

*누적 매출액: 603억 3,804만 

*배급: CJ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31.8% (2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2주 연속 주말 1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대비 주말 관객 수는 40% 정도 줄었고, 스크린 수가 줄어든 것 이상으로 좌석 판매율도 떨어졌네요. 누적 관객은 이제 700만 명을 넘었습니다만, <알라딘>의 뒷심에 밀려 <기생충>은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금주 와이드 개봉 영화는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뿐이지만 일단 이번 주는 순위가 하락할 수도 있는데, 덤으로 평일부터 <알라딘>과 격차를 좁혀나가서 여차하면 3위로 하락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누적 800만 이상은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900만 명까지 이를 수 있을지는 평일 성적을 조금 더 지켜봐야 가닥이 잡히겠네요. 현재 실시간 예매율은 <알라딘>에 밀려 2위로 내려왔습니다.



2위<알라딘>


*순위 변동: -

*주말 관객 수: 109만 6,501

*누적 관객 수: 389만 9,648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1,372개(14,638회)

*좌석 판매율: 53.08%

-

*관람 등급: 전체 관람

*개봉일: 5월 23일

*개봉 주차: 3주

-

*주말 매출액: 95 0,439만 

*누적 매출액: 329억 3,711만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33.5(1위)



첫 주만 해도 <악인전>을 가까스로 따돌리고 힘겹게 1위를 했던 <알라딘>이 뒤늦게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3주차인 지난주 순위는 지난주와 동일하게 2위인데 주말 관객 수는 지난주보다 무려 48%가량 증가해 주말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서며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좌석 수로는 거의 <기생충>의 절반 정도에 불과했는데 아무래도 <기생충>이 좀 더 무거운 인상을 주는 영화인 데 반해 <알라딘>은 정말 '가족영화' 다운 가족영화라 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좀 더 관객들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작품으로 각인된 듯싶습니다. 금주 중 늦어도 화요일에는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을 것이고 신작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영향을 다소 받겠지만 500만 명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성적입니다. <주토피아>도 500만을 넘지는 못했지만 차트에서 꽤 오래 살아남았던 게 생각나는데요. 디즈니 실사 중에선 <미녀와 야수>가 누적 513만 관객을 기록했던 적이 있습니다. <알라딘>이 그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요.



3위<엑스맨: 다크 피닉스>


*순위 변: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36만 7,983

*누적 관객 수: 73만 7,101

*스크린 수(상영횟수): 868개(9,800회)

*좌석 판매율: 22.66%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

*개봉일: 6월 5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33억 3,588만 

*누적 매출액: 66억 0,495만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현재 예매율: 5.1(4위)



브라이언 싱어가 빠진 <엑스맨> 시리즈가 그 공백을 채우지 못한 걸까요, 아니면 그간 폭스 산하의 많은 마블 영화들의 각본을 담당한 사이먼 킨버그의 연출력이 한계를 보인 걸까요, <엑스맨: 다크 피닉스>가 순위로는 3위이지만 저조한 관객 수로 출발했습니다. 같은 기간 북미에서도 <마이펫의 이중생활 2>에 밀려 2위로 데뷔했고 <엑스맨> 프리퀄 시리즈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할 것이 거의 확실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누적 100만 명은 넘을 수 있겠지만 당장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이 개봉하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겠는데요. 설상가상 영화에 대한 평도 거의 시리즈 중 최악 수준이라, 심지어 시리즈 중에서 소위 가장 '망작'으로 꼽히는 <엑스맨: 최후의 전쟁>(2006)이 다시 거론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이 시리즈를 오래도록 좋아해 왔던 터라, 이 아쉬운 마무리가 더없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앞으로 디즈니가 <엑스맨> 세계관을 어떻게 부활시킬까요.




4위<이웃집 토토로>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6만 3,137

*누적 관객 수: 10만 1,459

*스크린 수(상영횟수): 435개(1,983회)

*좌석 판매율: 26.12%

-

*관람 등급: 전체 관람

*개봉일: 6월 6일(재개봉)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5억 1,839 

*누적 매출액: 8억 3,314 

*배급: (주)스마일이엔티

*현재 예매율: 1.9% (7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 중 처음으로 재개봉한 <이웃집 토토로>가 4위라는 양호한 성적으로 첫 주말을 시작했습니다. 관객 수 자체도 이제 10만 명을 넘어서 최근 재개봉작 중 모처럼 꽤 괜찮은 기록입니다.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에 각별한 추억이 있는 관객들이 적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확보된 스크린 수와 좌석 판매율 모두 재개봉작 중 나쁘지 않은 편이네요. 누적 15만 명 정도는 가능할 것 같은데, 그래도 장기간 차트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아 보여 누적 20만 명은 좀 버거워 보이기도 하는군요. 그래도 금주 신작 중 거의 유일하게 선전한 작품이라 하겠습니다.



5위<로켓맨>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3만 9,399

*누적 관객 수: 7만 2,487

*스크린 수(상영횟수): 534개(3,037회)

*좌석 판매율: 10.78%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6월 5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5억 4,125만 

*누적 매출액: 8억 4,646만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현재 예매율: 3,9(5위)



팝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뮤지션 엘튼 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로켓맨>이 꽤 충격적인 성적으로 5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래도 감독과 배우의 내한도 있었는데 재개봉작인 <이웃집 토토로>에조차 밀리다니요. 주말 관객 수 3만 명대라는 한가한 성적에 누적 관객도 10만 명을 아직 넘지 못했습니다. 작년 <보헤미안 랩소디>의 신드롬이 특이한 사례로 기억될 만큼 너무나도 이례적인 경우였음을 감안해도, 국내에서 퀸에 비해 엘튼 존의 인지도가 낮아 보였음을 감안하더라도 결국 10% 초반대의 좌석 판매율은 2주차 반등의 여지조차 희박해 보일 만큼 개인적으로도 아쉽게 다가옵니다. 그나마 북미와 영국에선 (당연히)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고 제작비가 그렇게 막대한 영화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만, 국내에서는 <로켓맨>을 관람하려면 금주 중 최대한 서둘러야만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태런 에저튼의 국내 흥행 성적이 <킹스맨> 시리즈를 제외하면 다소 신통치 않네요.




6위<빅샤크2: 해저2만리>


*순위 변동: 신규 진입

*주말 관객 수: 2만 3,997

*누적 관객 수: 4만 4,200

*스크린 수(상영횟수): 330개(1,078회)

*좌석 판매율: 19.89%

-

*관람 등급: 전체 관람가

*개봉일: 6월 6일

*개봉 주차: 1주

-

*주말 매출액: 1억 7,820만 

*누적 매출액: 3억 3,336만 

*배급: 와이드릴리즈(주)

*현재 예매율: 0.2% (21위)



새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빅샤크2: 해저2만리>가 6위로 데뷔했습니다. 누적 관객 5만 명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기록 중입니다. <이웃집 토토로>가 어느 정도는 성인 타깃처럼 보였던 데 비해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금주에 딱히 없었던 탓에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 같군요.




7위<악인전>


*순위 변동: 3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1만 4,688

*누적 관객 수: 334만 6,684

*스크린 수(상영횟수): 128개(500회)

*좌석 판매율: 26.84%

-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일: 5월 15

*개봉 주차: 4주

-

*주말 매출액: 1억 2,981만 

*누적 매출액: 289억 9,508 

*배급: (주)키위미디어그룹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현재 예매율: 0.2(16위)


7위는 지난주보다 세 계단 하락한 <악인전>입니다. 개봉 4주차를 지난 현재 누적 관객 334만 명으로 주말 관객 수는 지난주 대비 90%가량 하락했습니다. 곧 종영을 앞두고 있네요.



8위<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순위 변동: 5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1만 3,729

*누적 관객 수: 35만 2,991

*스크린 수(상영횟수): 142개(504회)

*좌석 판매율: 28.14%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29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1억 0,746 

*누적 매출액: 30억 3,588만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현재 예매율: 0.1(33위)



10위권에서 순위 하락폭이 가장 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가 8위입니다. <악인전>과 비슷하게 주말 관객수는 90%가량 하락한 수치로, 누적 관객 40만 명을 결국 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몬스터버스' 영화 중 북미에서도 가장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해외에서도 거의 중국과 일본을 제외하면 살아남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하겠군요.



9위<어벤져스: 엔드게임>


*순위 변동: 3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1만 3,132명

*누적 관객 수: 1,387만 5,343

*스크린 수(상영횟수): 59개(233회)

*좌석 판매율: 50.55%

-

*관람 등급: 12세 이상 관람

*개봉일: 4월 24일

*개봉 주차: 7주

-

*주말 매출액: 1억 1,485만 

*누적 매출액: 1,216억 1,377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현재 예매율: 0.8% (9)



개봉 7주차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순위로는 세 계단 하락한 9위입니다. 이제 글로벌 성적으로도 거의 정체 수준이라 슬슬 종영 시기를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국내 누적 관객 수는 1,387만 명, 전 세계 누적 성적은 현재 27억 3,056만 달러입니다. 글로벌 흥행 역대 1위(물가 상승분 미반영)인 <아바타>의 자리를 넘어설 작품은 언제 나오게 될까요?



10위<0.0MHz>


*순위 변동: 5계단 하락

*주말 관객 수: 7,088

*누적 관객 수: 13만 3,532명

*스크린 수(상영횟수): 72개(309회)

*좌석 판매율: 22.77%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봉일: 5월 29일

*개봉 주차: 2주

-

*주말 매출액: 5,596만 

*누적 매출액: 10억 5,839만 

*배급: (주)스마일이엔티

*현재 예매율: 0.0(62위)



마지막 10위는 영화 <0.0MHz>입니다. 지난주 개봉한 신작들은 <기생충>과 <알라딘>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고 중하위권 영화들에만 타격을 주었네요. <악인전>,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0.0MHz> 모두 90% 안팎의 주말 관객 감소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0.0MHz>의 누적 관객 수는 13만 명을 조금 넘어선 수치네요.



*그 외, 11위 <폴라로이드>, 13위 <글로리아 벨>, 15위 <하나레이 베이> 등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현재 예매율' 및 관객 수, 스크린 수 등은 6월 10일(월) 01시 30분 기준입니다.

-'순위 변동'은 10위권 내 순위 등락을 의미합니다.

-좌석 판매율은 해당 영화의 3일간 관객수의 합에서 3일간의 총 좌석수를 나눈 값입니다.((3일간의 관객수/3일간의 좌석수)*100)

-통계 출처는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입니다. 실시간 예매율을 제외한 관객수 등 나머지 자료는 자정에 공개된 이후 하루 동안 전산망 데이터 보정으로 인해 상세 수치의 조정 및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정보나 잘못된 자료가 있을 경우 덧글로 알려주시면 확인 후 수정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새로 극장을 찾아오는 주요 개봉작들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주로 세 편 안팎으로만 소개합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개봉일: 6월 12

*감독: F. 게리 그레이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테사 톰슨, 리암 니슨, 엠마 톰슨, 레베카 퍼거슨, 라프 스팰, 쿠마일 난지아니 등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일단 금주 가장 강력한 신작은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입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2018),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2015) 등을 연출한 F. 게리 그레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캐스팅도 아주 화려합니다. 세 편까지 이어진 <맨 인 블랙>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이라 할 수 있겠는데, 글로벌 흥행 예상치는 그리 높지 않지만 유독 국내에서는 통할 것 같은 모양새입니다.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 예고편: (링크)



<틴 스피릿>


*개봉일: 6월 12일

*감독: 맥스 밍겔라

*출연: 엘르 패닝, 즐라트코 버릭, 레베카  등

*배급: TCO(주)더콘텐츠온, 세미콜론스튜디오


*여러 작품에서 배우로 활동 중인 맥스 밍겔라의 감독 데뷔작 <틴 스피릿>입니다. 영화 속 모든 노래를 직접 라이브로 소화한 엘르 패닝의 단독 주연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제게는 <라라랜드>의 제작진과 음악 담당이 참여했다는 것보다는 이야기의 여러 면에서 <스타 이즈 본>도 떠오르게 했던 작품입니다. 영화사적으로 아주 뛰어난 작품은 아닐지라도 장편 감독 데뷔작으로서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기를 권할 수 있을 대중적인 음악 영화입니다. 엘리 굴딩이나 케이티 페리 등 팝 음악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겠네요. 국내 관객보다 영미권 관객의 취향에 더 맞을 영화라는 생각이 드는 건 조금 우려스럽습니다만. GV 행사를 통해 이 영화를 제가 다룬 바 있으므로, 리뷰는 곧 정리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틴 스피릿> 예고편: (링크)



<세상을 바꾼 변호인>


*개봉일: 6월 13일

*감독: 미미 레더

*출연: 펠리시티 존스, 아미 해머, 저스틴 세룩스, 샘 워터스톤 등

*배급: CGV아트하우스


*얼마 전 다큐멘터리로도 개봉한 적 있는 미국의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일대기를 극화한 작품입니다. 영화의 원제는 'On the Basis of Sex'인데, 펠리시티 존스의 출연작이고 제목도 국내용으로 바꾼 영화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생각나는 건 단지 우연일까요. 아무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은 현대인에게도 많은 귀감과 시사점을 줍니다. 여성 영화이자 실화 기반의 작품이기도 하니 금주 몇 안 되는 신작 중에서도 극장에서 놓치기 아쉬운 작품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꾼 변호인> 예고편: (링크)


<업사이드>


*개봉일: 6월 13일

*감독: 닐 버거

*출연: 브라이언 크랜스톤, 케빈 하트, 니콜 키드먼 등

*배급: (주)디스테이션


*CGV에서 개봉하는 <업사이드>입니다. 프랑수아 클루제, 오마 사이 주연으로 국내에서 프랑스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꽤 흥행한 <언터처블: 1%의 우정>의 미국판 리메이크작입니다. 포스터는 프랑스 원작 영화와 거의 닮았네요. 줄거리 자체는 거의 비슷해 보이고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 사이가 연기한 두 캐릭터와, 브라이언 크랜스톤과 케빈 하트가 연기한 두 캐릭터 사이의 비교는 양쪽 모두 연기력에서 흠잡을 데 없는 뛰어난 배우들이므로 그 자체로 흥미롭기도 할 것 같습니다. 단, 기존 원작 영화가 익숙한 작품이기는 하나 8년 전에 개봉한 영화이고 그 영화의 인지도 자체가 <업사이드>의 흥행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네요.


*<업사이드> 예고편: (링크)



*그 외에 <뿔을 가진 소년>, <평일 오후 3시의 연인>, <노리개: 그녀의 눈물>(재개봉), <블랙47>, <천로역정: 천국을 찾아서>, <체 게바라: 1부 아르헨티나>, <체 게베라: 2부 게릴라> 등이 개봉합니다.




시네마 레터는 다음 주에도 계속 씁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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