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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Jun 12. 2019

'여름은 짧아 글을 써! 여러분'

글쓰기 클래스를 신청했다.

CGV아트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이다혜 기자의 글쓰기 클래스 공지를 보고는 이끌리듯 곧장 신청했다. 스스로의 글을 점검하거나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는 생각에서였다. 기자이자 작가, 편집자로 오랜 경험을 다져온 이다혜 기자의 글을 좋아하기도 하고.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면서 이따금씩 내가 운영하는 '써서 보는 영화' 클래스를 통해 타인의 글을 읽고 피드백하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전문 필자의 강의를 그것도 4주 동안 들을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 각별한 일이다. 커리큘럼에 비해서 수강료도 적절히 합리적이라 생각했고. 글쓰기의 초심자에게 더 적합한 강의일까 하는 고민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여름은 짧아 글을 써! 여러분> 클래스는 내게도 좋은 새로고침과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다혜 기자의 최근 저서인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를 다시 펼치며 생각한다. 글쓰기는 자만과 위악 없이, 오직 꾸준하고 성실하게, 점검하고 배우면서, 열린 손과 마음을 다해 임해야 한다고.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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