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진 Jul 24. 2019

뻔하지 않은 글을 쓰고 싶어

이메일 연재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2)

'1인분 영화'라고 연재명을 지은 건 물론 혼자 기획하고 생각해서 쓰는 글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독을 신청한 이의 이메일로 전달되는 글의 속성을 고려해서이기도 하다. 우선 기존에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격일 연재를 하던 것에서 월, 수, 금요일로 요일을 고정했다. 최소한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히 '영화에 대한 리뷰 and/or 에세이 형식의 글'만 쓰는 게 아니라 요일별로 각각 글의 성격을 구분하기로 했다. 내가 무슨 수천, 수만의 구독자를 확보한 사람도 아니지만 요즘 이메일로 구독하는 콘텐츠들이 여럿 있는 가운데 '1인분 영화'를 계속 구독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뻔하지 않은 요소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고, 여전히 하고 있다. 딱히 연재를 언제 다시 시작하느냐는 등의 물음이 쇄도했던 것도 아니지만 순전히 스스로가 '다시 쓰고 싶어서' 재개하기로 한 것인데, 반응이 따라줄까 조금 걱정도 되는 마음으로 공지를 작성했다. (2019.07.22.)

매거진의 이전글 일정하고 꾸준한 쓰기에 관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