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진 Jul 25. 2019

다양성은 기본, 그리고 더 큰 변화를 시작한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 4'를 보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페이즈 4'가 샌디에이고 코믹콘을 통해 공개되었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인종과 성별 다양성에 신경 쓰는 것이야 마땅한 거고, 그것보다 눈에 들어온 건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역시 세계관에 좀 더 밀접하게 접목시킬 것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어벤져스'가 이번 페이즈 4에는 없다는 것이다. 앞선 MCU 영화들이 매 작품 크게 흥행할 수 있었던 요인이 개별 캐릭터 영화들을 매 페이즈마다 '어벤져스'로 규합했다는 점인데, 그건 동시에 '수퍼히어로 영화'의 한계점이기도 하다.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이 흥행할 수 있었던 건 스스로의 존재보다 누적된 MCU 영화들 스물한 편의 역할이라는 걸 부인할 수 없으니까. 이제 각 영화들의 이야기를 하나로 엮는 것보다도 '이터널스'와 '샹치'를 비롯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적어도 이번 '페이즈 4'가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는 코믹콘 발표였다. 이미 제작이 확정된 몇몇 속편들은 이번 '페이즈 4'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9.07.23.)





*좋아요와 덧글, 공유는 글쓴이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이메일 영화 콘텐츠 연재 [1인분 영화]의 8월호 구독을 신청 받고 있습니다. 연재 내용은 (링크)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뻔하지 않은 글을 쓰고 싶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