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열의 음악앨범> 개봉을 기다리면서
정지우 감독의 신작 <유열의 음악앨범>의 개봉을, 론칭 때부터 기다리고 있다. 그렇다고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의 충성 팬은 아니었지만, 영화의 소재와 배우들의 합이 예고편에서부터 이미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침 정해인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봄밤>을 넷플릭스를 통해 뒤늦게 보고 있다. 아직 3회차밖에 보지 않았지만 이 배우가 지닌 에너지가 있다는 생각을 다른 드라마에 이어서 하는 중이다. 그 다른 드라마란 바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였는데, 레이첼 야마가타의 곡이 쓰이는 것과 일부 제작진과 출연진이 겹치는 것 등으로 인해 마치 <봄밤>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연장선 혹은 번외판처럼 느껴질 때도 간혹 있다. 어쨌든 TV를 별로 가까이하지 않는 내가 국내 드라마들을 챙겨볼 수 있는 건 넷플릭스 덕분인데 나는 <흥부>나 <역모 - 반란의 시대> 같은 영화를 보지 못했으므로 내가 본 정해인은 모두 로맨스 주인공이기도 하다. 맞다. 넷플릭스 때문이다. (2019.08.25.)
*프립 소셜 클럽 '영화가 깊어지는 시간': (링크)
*관객의 취향 '써서 보는 영화' 9월반: (링크)
*영화 글 이메일 연재 '1인분 영화' 9월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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