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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동진 Nov 20. 2019

다양성 영화 시장 환경에 대해
생각하기

CGV 아트하우스 관련 소식

얼마 전 <씨네21>을 통해 보도된, 'CGV 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 투자, 배급 접는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했다. 최근 <버닝>이나 <우상> 등 손익분기를 넘지 못한 투자, 배급 작품들의 영향도 있었으리라는 점과 독립, 예술 영화 업계에 기여하겠다는 본래의 취지를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 차원이라는 점이 그러한 방침의 계기가 되었다는 언급이 있다. 유니버설 산하의 '포커스 피처스'라든가 20세기 폭스 산하의 '폭스 서치라이트' 같은 인디 레이블과는 CJ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CGV 아트하우스'의 성격이 다르게 인식된다는 면에서는 (시장 구조와 환경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기사에 공감했다. 가령 김명민, 변요한 주연의 <하루>(2017) 같은 영화는 CGV 아트하우스 배급작이었지만 거의 상업영화에 가까운 작품이었고, 오히려 군소 수입, 배급사 대신 CGV 아트하우스가 외화 라인업의 일부를 차지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도 있었을 것이다. 보도대로라면 나문희, 이희준 주연의 내년 초 개봉 예정작 <오! 문희> 가 마지막 라인업이 되겠다. (2019.11.09.)


영화 <우상> 스틸컷

*신세계아카데미 겨울학기 영화 글쓰기 강의: (링크)

*원데이 영화 글쓰기 수업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 모집: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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