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잉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로부터
재능 교류 플랫폼 '탈잉'을 통해 원데이 클래스를 마련했다.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라는 이름을 지었다. 이미 4주 단위 커리큘럼의 영화 글쓰기 클래스 [써서 보는 영화]를 '관객의 취향'에서 진행하고 있고, 그간 공지나 글들을 봐 온 이들은 알겠지만 원데이 클래스 자체도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만 그동안 독립서점 등 이미 있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활동이 주였다면 '탈잉'에 새로 등록한 [오늘 시작하는 영화리뷰]는 직접 장소를 선정하고 홍보 및 모집, 신청자 관리와 연락 등을 도맡아 진행한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의 자립에 해당한다. 하루 2시간으로 할지 3시간으로 할지, 원데이 클래스라는 특성에 걸맞게 내용은 어디까지 다뤄야 할지, 수강료 정책은 어떻게 정할지 등 고민할 요소들이 많았다. 내 인스타그램과 브런치 모두 그렇게 영향력 있고 활성화되어 있는 채널이라고 할 수는 없으므로, 과연 신청 수요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일단 시작해보기로 하는 것이다. (2019.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