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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SMO Oct 19. 2023

브런치북을 발간했습니다

⟪책을 사유합니다⟫ 발간 안내


안녕하세요, COSMO입니다


새로운 브런치북 발간 소식을 전합니다. 알기 싫어도 브런치북 발간을 진행하다 보면 책의 링크('cosmo-br-09'와 같이 마지막에 숫자로 구분합니다)를 설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몇 번째 발간인지 깨닫습니다. 벌써 아홉 번째 책인가 봅니다. 단 한 번으로 완성되는 일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늘 그렇듯이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과를 낸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떤 일이든 시작 - 과정 - 결과 가 있습니다. 특히, 책을 만드는 일은 모든 단계가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읽을만한 글을 쓴다는 일은 어렵지만 또한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오는 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역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여러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소중한 글 친구들을 비롯해 지금도 어딘가에서 글을 조각하고 있을 작가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책을 사유합니다

소개

나의 삶에 파문을 일으켰던 책을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을 다시 선별했습니다. 그런 소중한 책들에 대한 리뷰를 한 데 담았습니다. 지적인 삶을 살고 싶다면, 아름다운 내면을 꿈꾸고 있다면 우선 책을 펼쳐보세요. 거기서 만난 아름다운 문장 하나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지 모릅니다. ⟪책을 사유합니다⟫는 이런 가능성을 위한 책입니다.


이런 분께 추천드려요!

고전을 읽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다면

좋은 책을 선택하고 싶다면

어떤 책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목차

과학

이성(理性)의 아름다움 | ⟪칼 세이건의 말⟫•칼 세이건

내 안에 또 다른 세상 | ⟪바디⟫•빌 브라이슨

향모가 가르쳐준 것들 | ⟪향모를 땋으며⟫•로빈 월 키머러

물리학이 너무해 | ⟪다정한 물리학⟫•해리 클리프

또 다른 나를 찾아서 | ⟪코스모스⟫•칼 세이건

인문

책을 사랑한 작가 | ⟪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헤르만 헤세

시와 철학의 지적 만남 |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강신주

현재와 과거의 대화 | ⟪역사란 무엇인가⟫•E. H. 카

독재의 결말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슈테판 츠바이크

집단 뒤에 숨은 개인의 욕망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라인홀드 니버



소설

순수가 될 수 없다면 | ⟪호밀밭의 파수꾼⟫•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가족, 성장, 정체성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태 켈러

비참한 경고 | ⟪1984⟫•조지 오웰

톨스토이의 다짐 | ⟪안나 카레니나⟫•레프 톨스토이

모순이 위로인 이유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시·에세이

시집을 읽다 | ⟪시와 산책⟫•한정원

슬픔을 공부하면 위로가 된다 |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신형철

우리는 왜 행복한가 | ⟪행복의 기원⟫•서은국

환자가 된 의사의 회고록 | ⟪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지

삶과 부조리 그리고 반항 | ⟪시지프 신화⟫•알베르 까뮈


책 속으로

정신없이 바쁜 일상에 찌들어있어 나를 되돌아볼 기회가 없거나 친구, 가족, 직장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 때문에 나만을 위한 시간에 목말라 있다면 ⟪코스모스⟫를 읽어보자. 책 속에 있는 칼 세이건의 차분한 문체는 토닥거림처럼 느껴지고, 우주를 아우르는 지적인 문장은 배움이 되며, 신비로운 우주 이야기는 따뜻한 추억이 된다.

▶︎ <또 다른 나를 찾아서> 중에서


이처럼 도덕적 행동이 개인과 집단에서 차이 나는 원인을 정확히 이해해야 이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사회에 만연된 집단 이기주의 현상을 바라보는 정확한 시선은 물론이고 해결의 실마리도 함께 제시한다.

▶︎ <집단 뒤에 숨은 개인의 욕망> 중에서


홀든의 꿈은 교화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리고 창의적인 후배보다 말 잘 듣는 후배가 편한 법이다. 하지만 반대가 없다면 발전도 없다. 이런 사회는 결코 건강한 모습이라고 할 수 없다. 저자인 샐린저는 기성세대의 충고를 따르기보다는 젊은 세대만의 창조적인 생각을 밀고 나가야 한다는 것을 홀든의 좌절을 통해 보여준다.

▶︎ <순순가 될 수 없다면> 중에서


⟪시지프 신화⟫는 이런 삶의 본질적인 질문들을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평소에 습관처럼 반복되는 생활로 타성에 막힌 틀에 빠져있는 독자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는 힘을 카뮈의 질문에서 얻게 될 것이다.

▶︎ <삶과 부조리 그리고 반항>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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