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는 것.
지난 월요일에. 강요배 선생의 전시회를 갔었다.
그의 이름을 사진에 담으며 대작들을 하나씩 넘어가고 있다가,
작가 일기에서 발을 잠시 멈추게 되었다.
'요리'라는 단어 앞 이었는데, 생각을 모아보았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된 그림 그리던 사람인 나의 요즘 고민들을.
수요일인 어제.
객관적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부탁한 언니에게서
코삿헌을 찾아오셨던 어느 분의 식사 후기를 전해 들었다.
1. 실험적 음식이다. 2. 무슨 맛인지 잘 알 수가 없다(^^맛의 낯 섬에 대해서 말하셨었나~?) 3. 가격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내가 차린 음식에 대하여 말하는 키워드는
' 처음 맛보는 음식이에요~'인 경우가 많긴 하지///
이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쁘나~ 묻던 언니에게 참감사를 보낸다.
오늘 아침.
오히려 명료한 마음으로
또 실험을 했다.
나는 그림作業을 하던 사람.. 어쩔 수 없이 음식도 짓는다..作!業!
숙박 손님에게 아침식사를 차려드리던 것과 메뉴를 파는 일은 또 다르구나..
영업엔 서툰 나..
사랑한다. myself
#톳샐러드#코삿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