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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삿헌 Apr 21. 2016

음식作....業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된다는 것.




지난 월요일에. 강요배 선생의 전시회를 갔었다.

그의 이름을 사진에 담으며 대작들을 하나씩 넘어가고 있다가,

작가 일기에서 발을 잠시 멈추게 되었다.

'요리'라는 단어 앞 이었는데,  생각을 모아보았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된 그림 그리던 사람인 나의 요즘 고민들을.


수요일인 어제.  

객관적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부탁한 언니에게서

코삿헌을 찾아오셨던 어느 분의 식사 후기를 전해 들었다.


1. 실험적 음식이다. 2. 무슨 맛인지 잘 알 수가 없다(^^맛의 낯 섬에 대해서 말하셨었나~?) 3. 가격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내가 차린 음식에 대하여 말하는 키워드는

 ' 처음 맛보는 음식이에요~'인 경우가 많긴 하지///


이런 말 들으면 기분 나쁘나~ 묻던 언니에게 참감사를 보낸다.



오늘 아침. 

오히려 명료한 마음으로

또 실험을 했다.

나는 그림作業을 하던 사람.. 어쩔 수 없이 음식도 짓는다..作!業!


숙박 손님에게 아침식사를 차려드리던 것과 메뉴를 파는 일은 또 다르구나..

영업엔 서툰 나..  


사랑한다. myself


#톳샐러드#코삿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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