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연구소M Jan 26. 2024

1914년 8월 대기 중인 자크

자크가 마리-조세프에게


  여전히 특별한 소식은 없소. 사랑하는 부인, 우리는 사르트르에 며칠 더 머물다가 아마 랭스로 갈 것이오. 나는 어제 사르트르에 있는 제분업자 집에서 부르게 지역의 의사와 함께 식사를 했소. 의사는 중위계급을 가지고 있고, 우리 부대와 함께 갈 야전병원을 담당할 의사요. 아주 좋은 사람으로 내게 매트리스를 제공하며 하룻밤 머물다 갈 것을 제안해 주었소.

 보다시피 좋은 친구들 사이에 있고, 불평할 것은 없소. 내 유일한 슬픔은 사랑하는 내 사랑, 당신에게 멀리 있는 것뿐이오. 신이 도와, 곧 이 독일 돼지들을 끝장내길 바라오. 그러면 우리는, 당신이 내 팔에 아주 꼭 안기는 행복을 느끼며 과거의 모든 문제는 쉽게 잊을 거요.

 내 사랑 당신에게 가장 부드럽고 달콤한 키스를 보내오.


자크

매거진의 이전글 1914년 8월 7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