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너를 혼낸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바른 길을 벗어나려는 너를 혼낸다.
하지만 넌 모르겠지.
내 진짜 마음은 너와 매일 즐겁게 웃기만 하고 싶다는 것을.
그렇게 할 수 없는 이유는,
네 곁에 내가 없을 때 남몰래 흘린 눈물을 닦아주지 못할까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너를 매일 가르치겠다.
네 눈물로 만든 물웅덩이에 내가 밤새 허우적대더라도.
네가 언젠가 내 곁을 웃으며 훌훌 떠나갈 수 있도록 지금 가르치겠다.
그것이 너를 위한 내 사랑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