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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urbet Mar 08. 2016

여행을 기록하는 사람이 되다

평생 끝나지 않는 또 한 번의 여행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은

떠나기 전 여행 가방을 꾸리는 순간이고,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순간은

여행을 떠나 미지의 세상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고,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여행을 마치고 그 여행의 기억들을

누군가에게 얘기하고 있는 순간이다. 


Seine river - Paris, France, 2012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을 떠나면서...

그리고, 여행을 추억하며...

그렇게 우리는 

세 번의 여행을 떠난다. 


여행의 기억을,

그 감동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일


때로는 더 멋져 보이기 위해

조금 더 과장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 만큼의 감동을 전달할 표현이 없어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Seine river - Paris, France, 2012



우리는 타인에게 여행의 기억을 전달하며,

또 한 번의 여행을 떠난다. 


그렇게 한 번의 여행은

평생 그 끝이 없는...

언제라도 다시 떠날 수 있는

한 페이지의 멋진 추억으로 기록된다.


내가 여행기록자가 된 이유,

바로 그 행복 때문...



Seine river - Paris, France, 2012



첫 번째 파리 여행

그 곳에서 나는 

"여행기록자"가 되기로 마음 먹었다. 


By Cour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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