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여행을 하다 보면
때때로 선택의 순간들이 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은
단 몇 초의 시간이 주어질 때도 있고,
단 몇 초도 아닌 찰나의 시간이 주어질 때도 있다.
그 시간이 넉넉하든, 그렇지 않든
선택은 늘 어려운 과정이고,
어떠한 선택을 하든
선택하지 못한 길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다.
그 후회와 아쉬움은
여행의 매 순간이 모두 소중하기 때문이며,
한 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올 수 없으리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리라.
어쩌면 여행처럼,
우리 인생 또한 그러하다.
선택하지 못한 또 다른 여정에 대하여
절대 후회는 말자
지나가 버린 것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 대신
오늘 이 순간을 치열하게 사랑하자.
지금 이 순간 또한 지나가면 사라지리니,
아름다운 순간은 영원할리 없다.
그건
인생도 여행도 마찬가지다.
By Cour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