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륙의 최서단 땅끝에 서다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곳,
유럽 대륙의 최서단 땅끝 마을, 대서양이 시작되는 곳,
포르투갈 로카곶
무언가 끝나는 곳에는 항상 새로운 시작이 있다.
즉, 절망의 끝은 다시 희망이다.
삶이 힘들 때마다 나는 회상한다.
유럽 대륙의 최서단 땅끝에 서서 바라보았던
대서양 바다, 그 넓은 세상을...
끝에서 다시 시작된 세상은
정말 끝도 없이 넓고 또 넓은 새로운 세상이었다.
그러므로
"시작하지 않으면, 그 끝도 없다."
지금 절망 속에 허우적대고 있다면,
그 절망의 끝에 서서 새로운 희망을 보라.
그 끝을 끝내는 것도 나 자신이고,
끝을 넘어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것도 나 자신이다.
끝에서 시작된 새로운 세상은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넓고 또 넓은 세상이리라.
그 끝에 서기 전엔 그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By Cour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