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시락 들고 출근합니다
퇴근과 동시에 출근하다
직장인에게 퇴근이란 목적이자 방향이다. 내가 2019년에 다녔던 첫 직장에서는 퇴근 시간인 6시에 퇴근했지만 다음날 팀장에게 빠르게 집에 갔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그래도 요즘은 워라벨과 좋은 문화가 있어서 대부분 직장에서 '일찍' 집에 갈 수 있지만 어떤 이는 다른 출근지로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직업의 뜻은 말 그대로 업보다. 모두 각자의 업보를 가지고 있다. 요즘에는 소위 N 잡러라고 하여 기본적인 직업 외에도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혹자의 말대로 "단군 이래의 최대 돈 벌기 쉬운 시대" 일지, 아니면 치솟은 물가와 추라한 자산의 갭을 메꾸기 위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떤 부업들
직업 외에 다른 수입원이 있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일이다. 더 이상 직장에 기대어서 하루하루 나에게 부여되는 평가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늘어난 수입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하거나, 다른 곳에 투자하여 복리 수익을 거둘 수가 있다.
우선 전통적인 부업이라면 아르바이트가 있다. 쿠팡 택배 상/하차나 당일 파트타임 알바 같은 것은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되고 몸은 고되지만 내가 한만큼 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체력 소모가 있기에 본업에 지장을 줄 정도가 되면 그때부턴 고민을 해봐야 한다. 체력을 키우거나, 조금 더 수월한 일을 찾는 방식으로 말이다.
또한 요즘엔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부업이 많은 것 같다. 우리는 대부분의 생활을 인터넷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내기에 가상공간에 제작된 여러 가지 창작물이 수입원이 되기도 한다. 주 루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블로그를 통한 애드 포스트 광고 수익 (블로그, 티스토리,..)
전차책, 교육 매체 제작을 통한 수익 (크몽, 클래스 101,...)
스마트 스토어 창업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주로 이 세 가지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Source
조사하면서 느꼈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결국엔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런치는 사실 재미로 시작했지만, 현재 새로운 수입원에 대한 갈증이 생겨서 어떻게 수익 모델로 구현할지 생각하고 있다. 흥미로 시작한 일로 수입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이다.
혹자는 돈을 쫓아가는 게 덜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콘텐츠의 가치를 표현하는 수단이야말로 돈이다. 금액적인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며, 창작활동을 계속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끝으로 무얼 하든 지속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꾸준히 뭔가 해내기만 한다면 분명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도전했던 일지를 이어서 작성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