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앨리엇 Mar 07. 2024

이틀 같은 하루를 사는 방법

참고 저서, 초생산성

매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모두에게 같은 24시간이 주어지지만 24시간 동안 만들어내는 결과는 모두가 다르다. 왜 그럴까? 1시간이 같은 1시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 일상을 떠올려보자. 똑같은 '나'라도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평소 어렵다고 생각했던 일들도 쉽게 해결해내곤 한다. 반면 기분이 울적한 날이면 평소에 쉽게 하던 일들도 버겁게 느껴진다. 사람이기에 당연한 것이지만 주어진 일주일 중 단 하루, 좋은 날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하루를 이틀처럼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시간과 에너지에 대한 오해

아침시간의 60분과 저녁시간의 60분은 같다. 그것이 기계라면 말이다. 컴퓨터의 작업 속도는 아침이나 저녁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사람은 다르다. 사람의 에너지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에너지는 24시간 동안 균형 있게 소진되는 것이 아니라 비선형적으로 빠르게 소진된다. 에너지가 가장 높을 때 중요한 일을 먼저 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같은 업무라도 A(중요 업무)를 끝내고 B(비중요 업무)를 했을 때의 결과와 B(비중요 업무)를 끝내고 A(중요 업무)를 했을 때의 결과가 2배 차이 날 수 있다.


회복에 대한 오해

반대로 생각하면 회복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휴대폰은 오늘 1시간 충전하는 것과 내일 1시간 충전하는 것에 차이가 없다. 사람은 오늘 1시간 휴식하는 것이 내일 3시간 휴식하는 것보다 더욱 회복될 수 있다. 언제 휴식하는 것이 얼마나 휴식하느냐 보다 중요하다. 늦게 자면 8시간을 자도 피곤할 때가 있지만 낮에 잠깐 자는 20분의 낮잠이 더욱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또 다른 오해 중 하나는 '평일 = 일, 주말 =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과 휴식을 굳이 몰아서 필요가 없다. 휴식에도 골든타임이 있기에 5일 내내 일하고 이틀을 푹 쉬는 것보다. 7일 내내 일하지만, 중간중간 매일 쉬는 것이 더욱 에너지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물론 사람마다 다르기에 모두가 매일 일하는 것이 좋다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5일 달리고 2일 쉬는 방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다.) 다만 나는 에너지 중심의 회복 방식에 공감하기에 또 다른 생각을 제안할 뿐이다.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내는데도 삶에 끌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면, 앞서 말했던 방법들을 일과 삶에서 적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당신이 사람에게 상처받는 '진짜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