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른 왕자

✅두 번째 미션 (마지막 미션)

책 『어린 왕자』를 '✔끝까지 완독' 해주시고, 여러분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주인공 어린 왕자의 “성격(품성)”은 무엇이었는지 나눠주세요. (이 성격이 왜 여러분의 눈길을 사로잡았나요?)

호기심

어린 왕자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은 그의 호기심이 아닐까요? 처음 주인공을 만났을 때에도 어린 왕자는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여럿 던집니다. 여러 별들을 여행하며 왕과, 지리학자, 술꾼, 사업가, 가로등지기를 만났을 때에도 그는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던지죠. 누군가에게 호기심 어린 질문을 묻는 순간,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더 이상 '아무나'가 아닌 '아는 사람'이 되어버리죠. 말 그대로 '아는 사람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홀로 배울 수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홀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고,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죠. 무인도에 들어가는 순간 대부분의 것들이 의미 없어지는 것처럼요. 이런 의미에서 어린 왕자는 마냥 어리지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많은 어른들보다도 관계 맺는 법에 더 성숙할 지도요. 우리 또한 이런 어린 왕자의 품성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