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질주의
인생이란 책
사람들은 누구나 책 1권을 가지고 태어난다. 이 책의 제목은 당신의 '이름'이다. 당신은 매일 책을 쓰기 시작한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성실하게. 시간이 지나고 당신은 마지막 페이지를 만나게 된다. 마지막 페이지를 모두 쓰게 되면, 사람들은 책에 이름을 다시 붙여준다. 책의 제목은 '당신의 인생'이다. 인생은 이야기다. 그래서 매일의 하루는 기록된다. 평범한 하루는 평범하게, 특별한 날은 특별하게. 인생에 때때로 큰 사건이 생기면, 이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된다. 이렇게 우리는 매일 한 페이지씩 채우며 살아가는 것이다.
인생의 편집자
인생이란 책을 잘 쓰고 싶다면 좋은 작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책을 쓰는 것은 작가만이 아니다. 작가만큼 중요한 사람도 있다. 바로 편집자다. 작가는 쓰고 편집자는 뺀다. 작가는 채우는 것으로 책을 쓰고, 편집자는 역설적으로 빼면서 책을 쓴다. 좋은 책은 이렇게 쓰기도 하고, 빼기도 하면서 만들어진다. 인생도 똑같다. 어떤 일을 선택하고, 또 포기하면서 만들어진다.
편집자의 일
좋은 편집자는 단순히 빼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더하는 사람에 가깝다. 좋은 편집자는 대상을 돋보이게 한다. 돋보이기 위해서는 적을수록 좋다. 예를 들면 애플이 있다. 애플은 제품에 대해 많이 말하지 않는다. 애플의 광고에는 몇 가지 핵심 메시지, 완벽한 모양의 사과가 있을 뿐이다. 애플의 사과는 단순해 보이지만 많은 것들이 담겨있다. 군더더기 없는 사과가 애플의 철학, 애플 제품의 방향성을 전부 말해 준다. 좋은 편집자는 이렇게 '더 적은 것'에 '더 많은 의미'를 담는다. 인생의 편집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것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적게 행동할수록 좋은 인생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적은 행동에 더 많은 의미가 담길수록 좋은 인생이 만들어진다.
참고 저서 - 에센셜리즘, 그렉 맥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