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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앨리엇 May 18. 2021

같은 책을 읽어도 매번 다른 이유

성장하는 글쓰기

최근 들어 다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돌아보면 준비할 것들이 생길 때엔 꼭 책을 찾아 읽었던 것 같다. 그렇게 읽는 시기와 읽지 않는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문득 독서가 주는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독서가 좋다는 걸 알면서도 왜 책을 잘 읽지 않을까? 


 "처음부터 책을 잘 읽는 뇌는 없다."
- 고영성 저자, 어떻게 읽을 것인가 인용


고영성 작가의 저서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따르면 우리의 두뇌는 문자를 읽는 데에 적합하게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말하는 건 자연스럽지만 읽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위가 아니다. 문맹률에 대한 이야기는 있지만 어맹률에 대한 이야기가 잘 없는 이유이다. 하지만 우리 주변의 누군가는 책을 달고 사는 다독가가 된다. 그리고 심지어 글을 읽는 것이 편해 보이기까지 한다. 그들만 다르게 태어난 것일까?


독서 초보자 vs 독서 숙련자

독서에는 초보자와 숙련자가 있다. 같은 문장을 읽더라도 독서를 적게 한 사람은 독서를 자주 하는 사람에 비해 에너지를 더 쓰게 된다. 그래서 같은 글을 읽어도 더 힘들게 느껴진다. 만약 당신이 "독서 초보자" 라면 이 점을 이해하고 우선 책을 많이 읽어서 문해력의 기초체력을 올려야 한다. 그래야 책의 내용을 좀 더 깊게 이해하고 독서에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우리는 훈련에 의해 변화한다. 운동을 하면 늘어나는 근육처럼 독서를 할 때의 문해력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진정 독서를 잘하고 싶다면 이 뻔해 보이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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