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치료를 하다 보니 살이 계속 빠져요

[아토피회복 챌린지_24일차] 아토피에 좋은 살 찌는 법이 있나요?

'밀가루, 닭, 계란, 우유 그리고 가급적 튀긴 음식 지양.....'

제가 요즘 자주 혼자 되뇌는 말입니다.

어릴 적부터, 아토피로 한약을 먹으며 자제해서 먹을 음식들 중 일부입니다.

정말 다행인 것은 최근의 아토피 치료에 있어,

물론 먹는 것을 완벽하게 관리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안 먹다가 먹게 되었을 때 부작용이 도드라지는 현상을 줄이고자

조금씩 적게 먹었으면 하는 것까지 자제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이전 같았으면 한약을 복용하는 기간에 해로운 음식으로 '돼지고기나 보양식' 등도 자제할 것을 안내받았지요.

그러다 보니, 식당에 가서 먹을 것이 제한적입니다.

오늘 점심에 식당에서 돈가스와 수프 등 양식이 나왔습니다.

저는 밥과 샐러드와 감자튀김 조금을 가져와 먹었습니다.

임원과 옆 팀장은 저를 보고 한 마디 했습니다.

"너무 말랐다. 좀 많이 먹어."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식욕이 늘었는지 가려 먹었어야 하는 밀가루, 계란, 우유 등을 열심히 먹어서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살이 쪘습니다.

올 초부터 찐 살을 빼고자 우선 먹는 양을 조금 줄였습니다.

아침에는 샐러드를 먹으며 건강식으로 전환도 했지요.

살이 5kg 빠졌습니다.

그리고 아토피 회복을 위해 음식도 가려먹다 보니 살이 계속 빠질까 봐 걱정이 됩니다.

선식을 식사 중간중간에 두유에 타서 먹고,

견과류도 먹으며 허기를 달래 봅니다.

두부는 반찬으로 나올 때 무조건 많이 먹습니다.

외식을 할 때도 순두부나 수육, 보쌈 등 양껏 먹습니다.

단백질을 섭취하여 근육량을 높이고 싶은데, 체질상 근육이 잘 붙는 몸은 또 아닌가 봅니다.

어떻게 하면 몸도 건강하며, 근육을 늘리는 식습관을 만들지 계속 고민해보려 합니다.

꿀팁이 있다면, 댓글 부탁 드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