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쿠나마타타 Jan 30. 2023

자기개발서는 한국인만 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열심히 살아야 할까.

자기개발서는 한국사람만 읽는거더라구요.


한국에서 못구하는 전자책이 있어서 영어라도 된 책을 읽고 싶어서

호주 서점에 갔는데 한권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니 클래식이라고 불르는 카네기 시리즈, 설득의 심리학등을 찾아봤지만 

찾을 수도 없었어요. 호주 인기서적 TOP 10은 소설책으로 가득합니다.


그제서야 알았어요. 우리나라 사람들만 자기개발서적에 열광하면서

이토록 열심히 산다는것.


‘신사임당’ 주언규님의 책 #킵고잉 에도 나오지만 열정과 성공이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뼛속까지 공감합니다. 그래서 가끔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 왜 성과가 없지 라고 자책도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는요?


최근 호주 뉴스를 보니 10명중에 한명은 자발적 백수라고 하네요. 정부에서 주는 생활 보조비만 평생 받고 싶은 젊은 백수들이 많아요. 그중에 3명은 일주일에 2-3일만 일하는 배짱이들. 


제 주위에 저보다 두배, 세배 돈을 버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은데요. 누구나 ‘원치않는’ 일을 하면 호주에서는 돈을 많이 벌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를 보면 돈도 중요하지만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위해 인생에 한번쯤은 올인할 수 있는 한국인의 삶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제가 가장 아팠을때 후회하던것은 ‘인생을 적극적으로 살걸’ 이었거든요.


 

매거진의 이전글 그래서 당신은 미인입니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