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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빈 Feb 02. 2018

내자녀가 초등학생이라면

코딩교육 진짜하는건가!

요즘 뉴스를 보면 관심있게 클릭하는 뉴스들이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코딩교육...


나도 코딩으로 먹고사는 현업자니까 많이 궁금하기도 하고 잘 가르쳐 줄지 궁금하다. 특히나 괜히 AI(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등 트렌드에 맞춰서 괜히 시작되고 흐지부지 사라지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만약 나의 자녀가 초등학교에서 코딩수업을 받는다고 상상하면.... "끄응~" 이소리 부터 나올 것 같다. 오히려 노파심에 학교선생님께 연락드려서
 "제가 1일 특강하고 싶습니다"라고 열심히 특강을 준비하는 것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은데, 선생님이 거절하실지도 모르겠다.


당장은 무엇을 가르쳐줘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전공이 코딩분야가 아닌 선생님보다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그 세상을 맛본 경험자가  알려주는게 더 생생하지 않을까?


솔직히 점수로 구별하려는게 우려가 된다.

코딩만 배우고 이수(Pass) 여부만 구별했으면 했으면 좋겠다.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나오듯이 코포자(? 코딩 포기자)가 나올것 같다. 내 생각에는 이 코딩과목은 지극히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코딩이라는 건 수학과 달리 결과는 있을지는 몰라도 그 과정은 무궁무진하게 다를 수 있다. 결과만 보고  "아, 잘 작동하는 하는구나!" 이 정도가 좋지. 이 것을 세분화해서 이것 만이 정답이다라고 규정짓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내년되면 학부모도 아이들도 코딩때문에 맘고생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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