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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내음 Jan 28. 2021

코스피 지수가 3,069까지 빠졌다...

하락장에 투자하라는 고수들 의견 - 사람내음의 주식 일기

주식시장의 고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하락장일 때 즉,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현금비중을 늘려 주어 담으란 거다. 3일간 주가가 쭉 빠졌다. 1월 25일 3,208포인트 하던 코스피 지수가 3,069포인트 까지 거의 200포인트가량 빠졌다. 이렇게 빠지다면 3000포인트도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초보적인 생각도 있지만 뭐 기존에 장기투자로 사놨던 주식들이 워낙 싼 단가에 매수를 했고 그 이후에 엄청나게 올라서 웬만큼, 절반 가까이 빠진다고 해도 뭐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고점에서 매수한 사람들은 환장할 듯하다. 



사진 - 네이버 금융


오늘 증권계좌에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싹 다 정리를 했다. 최근에 하나의 이벤트가 터지면 10~20% 상승은 우스운 주식장에 나도 한 번 꼽사리 껴보자고 장기 투자한 3개 종목 이외에 몇몇 종목 사놨던 것을 정리하고 완전 하락장에 머물고 있는 두종목에 흔히들 이야기하는 남아있는 모든 돈을 몰빵 했다. 뭐 떨어진다 하더라도 워낙 실적이나 영업이익 그리고 기업 펀드멘탈이 좋은 기업들이라 이젠 그냥 기다리기만 하려 한다. 


빠진다고 해도 그리 개의치 않을 정도의 종목에 나름 열심히 분석하고 공부하고 섹터별로 분산 투자를 했으니 이 중 하나는 잘되지 않을까 싶다. 이거다 싶으면 한 종목에 몰빵을 해야 돈을 번다지만 돈 벌려고 주식을 한다기보다 그냥 이 게임방식을 즐긴다는 마음자세로 투자를 하는지라 절대 무리할 일은 없을 게다. 그래도 올라서 이익을 본다면 좋지 않겠는가, 팔아야 내 돈이겠지만 


아무튼 오늘 빠져도 엄청나게 빠진 하루

나는 빠지는 장이 반갑다....

더 주어 담을 수 있으니까....






투자는 본인 몫이다.

누구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그래서 없어도 되는 돈이란 없지만

그런 돈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그 기다림이 초초하고 지루하지 않을 수 있을 게니까....


 사람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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