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부동산과의 악몽의 시작은 의정부 7호선 연장과 306보충대의 개발에 대한 믿음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24번의 규제책이 나오며 지옥과 같은 나날의 연속이었다. 신규 아파트 분양으로 인한 전세 수급 문제, 규제책으로 인한 거래 절벽 등등 세상에 부동산으로 겪을 수 있는 모든 악재는 다 겪었다. 그리고 민락동 개발이 끝나고 7호선 연장도 시작이고 집 앞으로 버거킹이 들어오고 스타벅스가 생기고 마지막으로 우리 집 바로 앞 306보충대 개발도 드디어 시작이다.
그렇게 5년간 어쩔 수 없이 버티고 버텼다....
아는 이들은 알겠지만 그 기나긴 지옥의 터널을 지나오며 온갖 비아냥과 한숨 쉬는 이들, 가족들에게 마저 외면받았지만 저주받은 의정부라 욕하며 존 버 정신으로 버텼다. 하지만 정말 해도해도 너무했다. 정말 이를 악물고 내선택에 저주를 퍼다부으며 어쩔수 없이 버텼다.
존 버는 승리한다.
궁지에 몰리면 쥐도 고양이를 문다.
악이 받칠 때로 받쳐 어떻게든 버티겠다고
이를 악물고 버티게 해 준 그대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