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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람내음 Jun 21. 2021

은행 금리가 0.48%? 1억을 맡기면 한 달 4만 원

사람내음주식 일기-투자를해야 하는이유

지금 주식시장이나 매스컴에서 몇조몇 조하니 1억이란 돈이 그리 많은 돈이 아니란 착각을 가지게 할 만큼 투자시장이 커졌지만 그래도 평민들에게 1억 원은 엄청나게 큰돈이다, 응답하라 1988과 같은 나이 세대인 나는 그 당시 1억 원이면 평생을 살아갈 수 있는 큰돈이다 그 당시 주택복권이 1익이었으니......


죽어라 노력해서 시드머니를 마련했다고 치자, 그 돈으로 서울 경기지역 아파트를 살 수도 없고 1억 원이란 거금으로 특별히 뭘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대출금을 갚는 것 이외에 아파트는 꿈도 꿀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돈 많은 사람들은 본인들이 가진돈으로 뭘 하든 돈을 굴리며 자신들의 머니를 불려 나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앞서 언급한 응답 하라 1988에서 한일은행 적금 금리가 18%란 대사가 나온다, 그러고 IMF를 맞긴 했지만.......그때만해도 은행이면 짱이었다.


사진 자료 -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현재 은행 금리는 1년 단기이자를 기준으로 1%가 안 된다. 즉 1억 원이란 거금을 넣어도 0.48% 이자를 따지면 한 달에 40,000원, 돈의 가치가 뚝뚝 떨어지며 은행에 넣어놓으면 돈을 썩힌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 부모님도 돈이 생기시면 무조건 은행에 넣어 놓는다. 아들한테 부동산에 투자를 했다가 생고생을 하셨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벌어 드렸으니 이젠 부동산 투자에 마음을 놓으시지만 투자 리스크를 제대로 경험하셨기에 무조건 은행에 대한 맹목적인 충성심이 배가 되셨다.


 사람이 종잣돈 시드머니 1 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같은 1 원을  사람은 은행에 넣어놓고 안전한 자산으로 안심하고 있고  사람은  1 원의 시드머니를 수도권 적은 평수  투자로 부동산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본인이 직접 주식이나 ETF 투자를 했다면 향후 5  자산은 크게 벌어  것이다. 물론 투자는 악재와 경제상황, 정치 놀음으로 인한 시책변화 등 여러 위험한 순간이  수도 있다, 나도 제대로 그것을 경험했기에 섣불리 투자에 뛰어 들라는 말은  하겠지만 그렇다고 본인의 시드머니를 은행이란 곳에 썩게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아닌 듯하다.


그렇게 박봉에 사회복지를 하며 월급쟁이로 20년을 살아왔지만 마지막 그만뒀을 때 나에게 남은 것은 퇴직금 천만 원과 20년간 퇴직금 중간 정산해가며 갚은 대출금 1억 2천이 내 자산의 전부였다, 그리고 다시 집을 옮기며 다시 대출 1억...... 조금이라도 일찍 조금씩 적금들 듯이 부동산에 투자를 했더라면, 주식을 공부하고 발버둥 쳤더라면....


누군가 그랬다 돈을 따라간다고 오는 것이 아니라고

올 때까지 기다렸다 오면 반갑게 맞아주면 되는 것이라고.....


시드머니를 어느 정도 본인 것으로 만들기가 정말 쉽지 않다. 그래도 조금에 시드머니로 만들었다면 본인이 가장 정확하게 할 수 있는 투자방법으로 돈은 굴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그러나 절대 쉽지 않다. 매달 들어오는 고정적인 월급쟁이로 살며 쓸 돈도 없는데 투자는 무신 그냥 하루하루 살며 대출 갚고 학원비 대고 살기도 빠듯한데 생각해보면 20년 직장 생활하며 적금 만기로 목돈으란 걸 쥐어본 적이 없다..... 그게 나맘의 삶이 아니고 일반적인 나와 같은 평민들의 삶이니, 지금 20대 30대가 살아가지 정말 쉽지 않은 세상에서 시드머니로 투자? 왜 사냐 건 웃지요....


근데 진짜 은행금리가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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