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눈이 그대로라면 세상이 변해도 달라지는 것은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돌릴 때, 비로소 길이 새롭게 열릴 것이다

by 기록하는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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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닥쳤을 때, 바라보는 눈이 그대로라면 세상이 변해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제와 다른 풍경 속에서도 여전히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읽고 있다면, 그것은 새로운 길이 아니라 낡은 길의 연장선일 뿐이다. 우리는 때때로 변화를 갈망하면서도 정작 자신을 바꾸는 일에는 인색하다. 그러나 바깥세상이 아무리 소란스러워도, 내면이 그대로라면 달라지는 것은 없다. 흔들리는 나뭇가지 끝에 시선을 두는 동안, 뿌리가 어디로 뻗어가는지는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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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바람처럼 스쳐 가는 것이 아니라, 심연에서부터 솟아나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고 태도를 달리할 때, 비로소 길이 새롭게 열린다. 바깥의 풍경이 아닌, 내 안의 지도를 새로 그릴 때 비로소 나아갈 방향이 달라진다. 같은 자리에서 다른 길을 찾으려 애쓰지 말라. 걸음을 옮기기 전에, 시선을 바꾸라. 눈이 닿는 곳이 바뀌면 길도 달라지고, 마음이 머무는 곳이 달라지면 세계도 새롭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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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강물은 자신의 길을 묻지 않는다. 단단한 바위를 만나면 그를 피해 흐르고, 거센 바람을 맞으면 몸을 낮추어 간다. 그러면서도 강물은 늘 길을 만든다. 그것은 강이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흐름을 바꾸기 때문이다. 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 바위가 길을 막아선다고 탓하지 말고, 물길을 돌려 흘러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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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서 있다고 해서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 익숙한 눈으로 세상을 본다면, 새로운 길도 낡은 길이 될 뿐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바깥을 고치려 하지 말고 내 안을 다시 써 내려가라. 다듬어진 태도가 길을 열고, 새로이 조각된 생각이 내일을 만든다. 길이 없는 곳이라도 나아갈 수 있다. 그 길을 만드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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