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문복산에서
영남알프스 9봉을 완등 하며
by
농암
Oct 9. 2022
아래로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무채색의 바위와 대조를 이루는
문복산 드린바위 단풍나무는
자지러지게 가을을 물들였고
단애의 끝자락
인적이 드문 자리에 선 구절초는
날 좀 보소를 외치며 교태를 부린다
툭 하고 수직으로 낙하한 홍시 하나
하산길 미몽에서 못 깨어난 나를 깨우고
속절없는 코스모스 웃을 수밖에...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농암
소속
농암노무사영남HR
직업
강사
농암의 브런치입니다.
팔로워
89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가을을 재촉하는 비
만추(晩秋)의 서정(抒情)은 가라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