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들의 정서적, 경제적 지원을 위한 아름다운 작당 “아작”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신청링크 : https://forms.gle/dxTnhKfasm181dqu5
저와 만나왔던 세 명의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첫 청년은 올 2월에 일을 그만두었는데 3월부터 코로나가 터지고 다니던 교회마저 온라인예배로 전환되면서 정서적 지지체계가 거의 무너졌습니다. 제가 종종 쿠폰도 보내고 SNS 좋아요도 눌렀지만 역부족이었죠. 청년은 매달 생계비를 벌어야 하는 자신의 입장에서는 꿈은 사치이고 소망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그래서 1년간의 생활비를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것이 아작의 출발 지점입니다. 청년은 이 기획의 시작으로 힘을 얻어서 12월에 시작하는 간호조무사 국비지원과정에 들어가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두 번째 청년은 홀로서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여자 청년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며 살아보고자 하나 늘 빠듯합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월세 23만원인데 1년간의 비용이 지원되면 조금 숨을 쉬고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 청년은 올해 제게 죽고 싶다는 메시지를 여러 번 보냈습니다. 상황이 긴박했기 때문에 한달간의 점심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주변 교회에도 연결하였습니다. 아침을 굶고 출근하는데 점심값은 너무 비싸고, 재정적으로 어려우니 저녁도 잘 챙겨먹지 못해 건강이 더욱 나빠졌습니다.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일도 그만두게 되었죠. 며칠 전 다시 일을 구했다고 했는데 사실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 청년에게는 같이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삶을 응원할 지원 그룹이 필요합니다.
이 세 청년의 공통점은 부모의 지원이 없이 혼자 살고 있으며, 서류상 부모가 있기에 행정적인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 번의 선물, 한 번의 재정 지원도 물론 힘이 되지만 이 청년들이 생활비를 걱정하지 않고 꿈을 꾸고, 도전할 수 있는 1년이라는 시간과 비용을 지원하고 싶습니다. 또한 함께 식사하고, 차를 마시고, 손을 잡아주는 정서적 지원도 함께 하고 싶습니다.
3명을 1년간 지원하는데 1500만원 정도의 예산이 나왔습니다. 처음엔 이 돈이 참 크게 느껴졌는데, 용기를 내어보기로 했습니다. 한 아이를 한 마을이 키운다는 말처럼 우리 아이 학원비, 식비, 주거비를 지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실 수 있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후원을 위한 온라인 강연과 북콘서트를 기획했습니다.
강연자분들께서 기꺼이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각 강연의 참가비용은 만원부터 시작하고요. 한계는 없습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하고, 후원만 해주셔도 좋습니다 :)
후원이 많이 되면 더욱 많은 청년들을 1년간 지원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올해 해보고 진행과정을 보면서 1년에 한 번씩 해봐도 좋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공유해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따뜻한 연말 함께 만들어요.
감사합니다.
기획자 정은진(진로와소명연구소 소장) 드림.
●일반후원 :
계좌 : 국민은행 770001-01-106359
예금주 : 정은진 (진로와소명연구소)
●기부금 영수증 후원 :
계좌 : 072701–04 -210852
예금주 : 평화나루교회
(평화나루교회 / 그림책나루 작은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