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본성의 법칙

인간의 내면을 해독하는 단 하나의 열쇠 / 01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by 고무줄

로버트 그린 지음

(주)위즈덤하우스


첫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더 차분해지고 사람들을 전략적으로 관찰하게 될 것이다. 쓸데없이 기운을 빼는 수많은 감정 기복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다.

둘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보내는 여러 가지 신호를 능수능란하게 해석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훨씬 더 잘 판단하게 될 것이다.

셋째, 살다 보면 장기간 정서적 상처를 남기는 독버섯 같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그런 자들은 만나도 대적할 수 있고 그들의 생각을 앞지르게 될 것이다.

넷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진짜 지렛대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그만큼 앞으로의 인생이 수월해질 것이다.

다섯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 안에 인간 본성의 힘이 얼마나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면 당신의 부정적 패턴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길 것이다.

여섯째,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타인에게 더 공감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주위 사람과 더 깊고 만족스러운 유대관계가 생길 것이다.

마지막으로 , 인간 본성의 법칙을 알고 나면 당신의 잠재력이 달리 보일 것이다. 당신 안의 더 높고 이상적인 자아를 자각할 것이며, 그걸 끄집어내고 싶어질 것이다.



인간의 문제란 무엇인가?

현실에서 조직생활, 사회생활 심지어는 소규모의 가족생활에서도 인간의 문제로 최종 귀결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시작과 서문의 내용은 무거운 느낌이다(솔직히 다 읽어낼 수 있을까? ㅜㅜ 걱정이 앞선다). 인간 본성을 파악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인간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나 자신을 포함한 수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얼마나 많은 절망과 좌절을 느끼고 있는가?


Law 01. Irrationality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시작은 비이성적 행동의 법칙 (Master Your Emotional Self)로 시작한다.

저자는 냉철하게 나를 지배하는 감정을 극복하는 방안을 이야기한다.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감정을 극복하는 것이 인간 본성 이해의 시작이라니 수긍이 가면서도 모든 인간 문제의 발단은 나에게 있다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스파르타와 아테네의 전쟁에서 아테네의 패배도 아테네인 스스로의 감정을 호도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결과이며, 2008년 금융위기 사태도 인간의 비이성적인 성향을 집대성해 놓은 것 같은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사실 사회적 활동의 근간은 모든 사회현상을 상식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사에서 실패의 원인은 발생하는 현상과 사건들이, 타인 혹은 외부의 원인일 것이라 자신 스스로 규정하며 자신을 의도적으로 속이고 있는 것이다.

전술한 아테네 인들의 판단이나, 2008년 금융위기 사태에서 탐욕스러운 금융기관이 이성적인(?)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팔아서 금융위각 도래하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이 어려운 파탄을 맞았을까? 비이성 혹은 자기 스스로의 세뇌적인 감정을 인간이 저지르는 비이성적인 감정의 첫 사례로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독자 자신을 학생이라고 규정하고 긴 인간 본성의 여정에서 인간의 심리적 편향을 자각하라고 한다(확증 편향, 확신 편향, 겉모습 편향, 집단 편향, 탓하기 편향, 우월성 편향). 또한 감정의 심리적 방아쇠를 확인하여 미완의 심리적 작용 기저에 깔린 유아기의 심리적 방아쇠 등 심리적인 비이성을 이해하며, 이성적 자아를 끌어내는 방법으로 이 부담스러운 두께의 책을 시작하고 있다.


이제 깊고 어두운 자기 내면에서 비이성을 인식하고, 비 인식의 원인 및 주변 상태를 파악하고, 인간 본성을 이해하기 위한 이성적 판단의 기준 잡기가 시작되었다.


감정의 뿌리 끝까지 확인하라

당신은 지금 화가 났다. 화가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 곰곰이 생각해 보라, 혹시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일로 화가 났는가? 만약에 그렇다면 그 뒤에 다른 무엇이 혹은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확실한 신호다. 분노의 출처는 아마 더 더 불편한 어떤 감정일 것이다.


분노의 출처가 그 일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 다른 어떤 감정이라는 글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느껴진다. 먼저 자신을 바라보라고 얘기하는 시작은, 나를 포함한 현대인의 '화'라는 감정을 언급하고 있다. 분노하는 원인이 실로 사소한 일임에도 분노하는 이유는 다른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자기감정의 무의식적인 발현일 수도 있다. 심리적 안정감, 나와 타인에게 상호 담보되어야 함이 이성적인 사회생활에서 중요하나, 우리는 서로의 심리적 안정감을 서로 보장할 없는 조건에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돌이켜 보고 성찰하며 인간 본성의 기나긴 공부 출발선에 서 있는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