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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으로 긍정과 희망을 배웠다.

희랑의 세계여행 에세이_ 프롤로그 1편

메인 그림파일은 최근에 업데이트 한 여행 강연 자료.
정리해보니, 6 대륙 50여 개국 150여 도시를 다녀왔다.

지금은 겨울에서 갓 벗어나 밤공기조차 완연해진, 3월 초 봄의 서울이다. 주말에 반드시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도 밀린 신문을 보고, 장을 보고, 청소를 하고 설거지를 하다 보니 어느덧 오늘도 1시가 넘은 새벽.

늘 그랬듯이 내일도 난 출근을 해야 하는 열정 많은 직장인이고 내일 퇴근해도, 또 주말이 되어도 이 글을 쓸 시간이 언제 생길지 모른다. 시간은 계속 흘러간다.


그래서, 미뤘던 이 글쓰기의 시작으로 내가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배운 긍정 = 희망이라는 것을 이어가는 시리즈 포스팅으로 연재해보려 한다.



하루에 4계절을 경험할 수 있는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 엘 찰텐 - 시간에 쫓겨 산행하느라 정말 힘들었으나 미소처럼 인생 샷을 건져낸 곳

주변에서는 나를 말해줄 때, 감사하게도 '긍정과 열정'이라는 단어를 항상 언급해 주는데 난 이것을 여행에서 배웠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 가지를 더하고 싶은데, 그것은 바로 '희망'이다. 이렇게 내가 마인드적으로 습관화하고 있는 '긍정, 열정, 희망'은 현재 내 삶을 긍정적으로 지탱하는데 큰 힘이 되고 있고, 난 이를 글로 많은 분들에게 공유해 전파하고 싶어 이 글을 쓴다. 

하나 더, 내게 여⁠행은 세상과 사람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새로운 시각의 눈이다.

단순히 여행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것만이 아닌, 내가 여행에서 배우고 깨달은 것들을 중점으로 에세이식으로 쓸 무대는 전 세계 6 대륙.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한국의 여행지들도 들어갈 수 있다.


본격적으로 여행 관련 내용을 적기 전에, 여행에 직격탄을 준 불청객인 코로나19 얘기를 빼려야 뺄 수가 없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19년 12월부터 전례 없는 상황을 겪고 있다. 15개월 차 코로나를 겪고 있는 현재 한국은 세계적인 3차 대유행 속에서도 하루 확진자 3~400명의 비교적 타국들 대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접종하기 시작한 백신으로 그래도 희망을 그려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그 사이에 적지 않은 자영업자분들과 직장인 분들이 실직을 하였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 피로에 지쳐있다. 사실 나 또한, 코로나 시기에 퇴사한 후 재취업까지 시간이 조금 걸렸다. 중간에 이직한 회사에서는 최악을 경험하기도 했다. 주변의 또래 친구들보다 사회생활도 조금 늦었고, 부모님은 걱정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 시기를 하루하루 긍정적인 생각으로 버텼고, 여행에서 만난 내 인연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시간으로 이겨냈다. 결국 나라는 사람을 믿고 이겨내 왔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실직을 하신 분들은 본인을 믿고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고, 피로에 지친 분들은 심신을 잘 다스리면서 이 시기를 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내가 연재하는 이 글의 목적은 다음의 큰 3가지로 두고, 늘 되새기며 글을 적고자 한다.

첫째,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긍정과 희망을 더 이야기할 수 있기를.

둘째,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곳을 나의 글로나마 경험하고 가고 싶은 곳을 꼭 가시기를.

셋째, 이 글을 읽는 분들과의 긍정적인 소통과 만남이 생기길 바라며 그로 인해 나 또한 더 보람이 생기길 바란다.


또한 글의 연재는, 내가 지금까지 여행해온 순서(시기, 대륙별 등)로 크게 5단계로 나눠서 적으려 한다.

1단계는 대학 졸업 전 주로 다녔던 아시아의 나라들로,

2단계는 대학교 방학을 이용해 갔던 유럽의 나라들로,

3단계는 대학교 졸업 후 갔던 북미 및 중남미의 나라들로,

4단계는 사회인 이후 갔던 오세아니아의 나라로,

5단계도 사회인 이후 갔던 아프리카의 나라들로

45여 개국 150여 도시를 방문한 일정을 재구성하고, 나에게 큰 영향을 주거나 임팩트가 컸던 사건들을 떠올리면서 지금의 내가 나타낼 수 있는 효과적인 단어들과 문장을 최대한 활용해  적어보려 한다.




내일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 어쩌면, 이렇게 새벽 3시가 넘어가는 지금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도 앞의 이유들에 더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시 그간의 내 여행들을 잘 끄집어내 적는 것만으로도 나 또한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는 것이며, 내가 다시 꿈꾸는 것만이 아닌, 이 글을 보는 분들 또한 새롭게 꿈을 꾸고 어디서든 새롭게 긍정적으로 희망을 그리며 무언가를 새롭게 리프레시하거나 시작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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