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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 수용할 마인드의 용기 및 필요성

ft. 요즘 한국에서 문제가 있는 흑백논리식 정치 등의 현상에 관하여

© geralt, 출처 Pixabay

내가 생각하는 정치, 이념 등의 생각이 그 사람과 좀 다르다고 해서 그 사람과의 교류를 끊는 것은 다소 안타까워 보이기도 한다. 흑백논리의 병폐다. 물론 진실은 하나인 법이라, 대개 진실이 드러나고 나선 틀렸던 점에 대해 인정하고 수긍도 해야 하는데 그렇게 보기 싫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다시 말해도, 결국 진실은 하나다. 선동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최종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건 개인 본인의 몫이다.

원래 교류란, 사람과 사람이 서로의 끌림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닐지. 하지만 보통 본인과도 크게는 상관없는 문제로 그렇게 하면서까지, 본래 서로 간의 장점으로 교류할 수 있는 점이 사라져 가는 요즘의 한국 사회가 안타깝다. 더구나 문제는, 정치뿐만이 아니고 각자가 생각하는 더 중요할 수 있는 사안에서도 타인과 그럴 수 있으니 그게 더 안타깝다라는 것.

내가 여행하며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느낀 것 중 또 하나의 수확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란 점으로, 상대의 생각을 수용할 수도 있는 점인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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