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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보자! 아시아]8_중국

중국 및 베이징 정보와 여행동기

프롤로그 - 한국과 가깝고도 먼 곳.
한 번쯤 경험하길 추천하는 나라


드디어 중화권 국가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중국에 대해 적어본다. 규모든, 인구든(2023년에 인도에 1위를 내줌), 영향력이든 세계 최고라는 스케일을 자랑하는 중국은 전 세계 및 한국에도 영향을 크게 주고받는 몇 나라 중 하나인 만큼 비중 있게 적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나라와는 역사부터{BC103~AD733: 항전기(고구려-당나라 관계, 나당관계 초반} 사회(1992년 한중수교 이후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 압도적인 1위가 중국), 경제(수출입 국가 각 1위 그러나 최근 무역수지는 적자 시작), 정치(정권은 사회주의를 표방하므로 북한과 비슷하며, 한반도와 주변국들에 큰 영향 과시), 국방(위로 북한, 러시아와 사상을 같이하며 한국에도 잠재력으로 다분히 위협요소) 등 오랫동안 밀접하고도 밀접하게 영향을 맺어왔으며 현재, 미래에도 계속 그럴 것이다. 또한 중국 관련 기사들은 몇 년 동안 매일같이 보고 있으므로 그 내용을 취합하고, 여행한 경험을 생생히 살려 덧붙여서 정리해 본다.

2022년 한-중(미) 수출입 지표. 중국 1위, 미국 2위 <관세청>
중국[중화인민공화국; China, 中国(간체-본토 사용), 中國(정체)]
요약: 아시아 동부에 있는 나라로, BC 221년 진(秦)나라의 시황제(始皇帝)가 처음으로 통일을 이루었다. 중국 최후의 통일왕조인 청(淸)나라에 이어 중화민국이 세워졌고, 국민당의 국민정부가 들어섰다. 이후 1949년 공산당이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다.

면적(㎢): 약 960만㎢/ 해안선(km): 32,000
시간대: UTC+8(한국보다 1시간 느림)/ 수도: 베이징(Beijing, 北京; 북경)
종족구성: 한족(91.5%) 기타(8.5%)
공용어: 한어(漢語, Mandarin Chinese)(이외 다수의 방언 및 소수민족 언어 존재)
종교: 무종교 및 민간신앙 73.56%, 불교 15.87%, 도교 7.59%, 기독교 2.53%, 이슬람교 0.45% (2014)
건국일: 1949년 10월 1일
국가원수/국무총리: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2013.03~)
국제전화: +86/ 정체: 인민공화제/ 통화: 위안(Y)
인구(명): 14억 2,567만 1,352명(2023년)/ 인구밀도(명/㎢): 151.1(2023년)
평균수명(세): 76.90(2020년)/ 1인당 명목 GDP($): 10,504(2020년)
수출규모(억$): 25,906(2020년)/ 수입규모(억$): 20,556(2020년)
1인당 구매력평가기준 GDP(PPP)($): 17,312(2020년)

정식 명칭은 중화인민공화국(People's Republic of China)이다. 세계 최대의 인구와 광대한 국토를 가진 나라로(인구는 2023년에 인도에 공식적으로 1위를 내주고 2위), 국토는 남북 5500㎞, 동서로 우수리강(江)과 헤이룽강의 합류점에서부터 파미르 고원까지 5200㎞에 달한다. 북동쪽으로 대한민국·러시아연방, 서쪽으로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남서쪽으로는 인도·파키스탄·네팔·부탄, 남쪽으로는 미얀마·베트남·라오스, 북쪽으로는 몽골·러시아연방과 각각 국경을 이룬다.

행정구역은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국 [China, 中國, 中国]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중국 지도 <Google maps>
중국 국기
베이징 [ Beijing, 北京(북경) ]
요약: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로서 정치·행정·문화·교육의 중심지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유산을 갖춘 고도(古都)이자, 현대화된 국제도시다. 역사적으로 연, 요, 금, 원, 명, 청의 수도였고,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현재까지 중국의 수도이다. 유목민족과 정주민족 간 문화적 교류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중국 북방문화의 중심지이자, 전 세계에서 500대 글로벌 기업의 본사가 가장 많이 유치된 현대적인 국제도시다.

위치: 중국의 북방, 허베이성 중앙부
면적(㎢): 16410 / 행정구분: 16개의 구(區)
인구(명): 21,893,095(2020년)

중국의 수도로 정식 명칭은 베이징직할시(北京直轄市)이며, 약칭하여 '징(京)'이라고도 부른다. 중국 북방의 허베이성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화베이평원의 북부 지역으로, 동쪽으로는 톈진과 맞닿아있고, 동남쪽으로 보하이해와 약 150km 거리에 있다.

행정구역은 총 16개 구(區)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6,410㎢로 우리나라의 수도권 면적보다 크며, 군사분계선 이남의 강원도 면적과 비슷하다. 2020년 상주인구(常住人口)는 2189.3만 명인 초대도시(初大城市)로, 중국 도시 중에서 충칭과 상하이에 이어 3위다. 또한, 상하이, 광저우, 선전과 함께 중국에서 가장 발전한 네 개의 '1선 도시(一線城市)' 중 가장 처음으로 손꼽히는 도시다.

베이징은 명나라 영락제가 수도를 베이징으로 옮긴 후 현재까지 중국의 수도다. 전국시대에는 연(燕) 나라의 수도였으며, 초기에는 '지[蓟]'라고도 불렸다. 후에 요(遼)나라 때 '연경(燕京)', 금(金)나라 때 '중도(中都)', 원(元) 나라 때 '대도(大都)', 명(明)·청(淸) 나라 때는 '경사', '경사순천부(京師順天府)'로 불렸고, 1914년 중화민국 초기에는 '경조지방(京兆地方)'이라고 불렸다. 1928년 북벌 후 수도가 난징으로 다시 옮겨가면서 시(市)로 정하고 이름을 '베이핑[北平]'으로 개칭하였다. 1937년 일본이 점령하고 이곳에 친일 중화민국임시정부를 설립하며 '베이징'이라고 불렀고, 1945년 8월 중화민국이 탈환하면서 다시 '베이핑'이라고 불렀다. 1949년 중국공산당이 이곳을 접수하고 난 후 '베이징'으로 다시 지역명을 고쳤고,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과 함께 수도로 지정되었다. 서양과의 접촉 과정에서 'Peking'이란 명칭도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주로 'Beijing'으로 통용된다.

문화와 대외 교류의 중심지이며 국제화된 대도시이다. 춘추전국시대 이후 북방을 포함한 전국의 정치·문화·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하였으며, 인재가 흥성하여 숱한 역사적 인물을 배출하였다. 대표적 인물로는 원나라 희곡의 4대 작가 중 마치원(馬致遠)·관한경(關漢卿)·왕실보(王實甫) 등 3명이 이곳 출신이며, 원나라의 수학자인 주세걸(朱世傑), 청나라 최고의 시인 중 하나인 납란성덕(納蘭性德), 화가인 정관붕(丁观鹏), 현대로는 《낙타샹쯔, 駱駝祥子》로 유명한 현대 소설가 라오서(老舍)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베이징 [Beijing, 北京(북경)]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용경협
줄타기를 하던 기인
베이징올림픽 경기장
천안문(톈안먼)
자금성
이화원(Summer Palace)
중국 베이징 여행동기


몇 년 전, 가족여행으로 중국 북경을 다녀왔다. 가족여행은 시간이 나는 한 무조건 가야 한다. 가족과 추억을 쌓는 건 시간에 비례해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님의 체력은 시간이 갈수록 우리 청년들 대비 체력 소모가 거의 2배 이상 드는 거 같다. 말인즉슨, 이동에도 많이 힘드셔서 새로운 세상을 더 보기가 어렵게 되신다는 거. 고민하다가 못 가면 그렇게 시간이 흘러버린다. 지금도 이렇게 몇 년이 지나 회상하지만, 사는 게 뭐라고 국내여행도 부모님과 함께 가기가 전보다 더 쉽지는 않게 되었다. 이 글을 쓰면서, 특히 부모님이 더 체력이 달려 다니기 불편하시기 전에 가실 수 있게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은 나보다도 역사에 대해 관심이 깊은 엄마가 제안해서 가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는 중국은 모든 게 거대하고 기괴한 나라라고, 한 번쯤 경험해야 할 나라라고 하셨다. 엄마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실 때 장가계(張家界; 후난성 북서부에 있으며 자원경관이 특히 뛰어난 곳)에 연수로 다녀오셨는데, TV로만 보던 중국과는 또 다른 역시나 놀랄만한 나라라고 하셨고 이번엔 베이징이나 상하이 쪽으로 가보자고 하셨었다. 그중, 베이징 주변으로 택한 것.


 중국은 자유여행을 하기에 특히 제한이 많은 나라이다. 그래서 정말 믿을 수 있는 친지나 지인이 현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 여행으로 셋 이상 단체관광을 한다고 할 때 한국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은 여전히 공산주의 색채가 남아있고 코로나 시기에 특히 검열이 잦았는데 개개인의 검열 및 통제도 언제든 중국경찰인 공안이 해도 이상하지 않다. 여기에 몇 년 전에는 국가적으로 QR코드 등의 시스템을 체크인, 결제 등에 도입해 개인정보 확보 및 통제가 가능하도록 정비해 놓았다고 코로나 전에 상하이로 여행 다녀온 친구에게 듣고는 혀를 내둘렀다. TV, 신문 등으로 중국에 대해 막연히 알던 내용을 그에게 직접 듣고 말이다. 디지털을 그렇게 개인, 단체를 통제하는데 활용하고도 있는 것. 아무튼 여러 가지 를 생각해 볼 때 단체 여행은 현지에서 능숙하게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중국에 대해 잘 알고 가이드를 해줄 수 있는 한국인이나 중국인과 여행하는 것이 장점이 많다. 내가 지금 가족들을 이끌고 중국 여행을 한다고 하면 자신이 없는 건 아니나, 현지 곳곳에서 공안 등이 검열 등으로 제한을 할 때 꽌시(關係: ‘나’를 중심으로 삼아서 사람을 구분한 뒤 차등하여 달리 대우하는 중국인의 인간관계 원리)를 요구할 때 합리적으로 풀어내며 여행하기 쉽지 않을 거 같아 그렇다. 이 모든 것을 다 더해도, 한국 여행사 상품들은 몇 년 사이 물가 상승률 대비 가성비 및 가심비를 생각해 봐도 여전히 꽤 저렴한 편.


 에필로그 - 멀어도 멀리할 순 없는 관계, 중국

중국은 처음 프롤로그 편에서 쓴 제목이 내용이자 전부다. 에필로그 제목에서 또한 그렇다. 겉으론 자유주의를 표방해가고 있다고 하지만 대외적으로만 그렇고, 국가 내부로는 여전히 국민을 사회주의로 통제하고 있다. 자국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중화사상에, 주변국들을 존중하면서 외교를 민주적으로 펼쳐가는 것보단 구소련 냉전시대에 뿌리를 둔 사회주의의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있기에 한국에겐 위협적인 요소가 다분하다. 십수 년 전부터는 한국의 시조 국가인 고구려부터 시작해 발해의 역사, 또한 한국 한복과 김치 등을 본래 중국 거라고 우기는 내용이 기사로라도 뜰 때면 어이가 없을 뿐이다. 국가에서 국민에게 처음부터 사상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아서 그렇다. 어찌 보면 남한에 배다른 형제라 할 수 있는, 우리에게 아픈 형제인 북한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와 사상을 같이하기에 더욱 그렇고 정말 좋지 않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한국은 한국전쟁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 연합군의 승리로 자유주의 주권을 얻은, 미국의 우방국으로서 자유주의를 수호하는 미국과 가치를 70여 년간 함께 해온 최우선 동맹국이다. 나 또한 해병대를 전역한 대원으로서, 지금의 남한이 수립되는데 전환점이 된 500915에 성공한 <인천 상륙작전>과 해병 선배들이 주축이 되어 승리한 <9·28 서울수복> 작전을 잊을 수가 없다. 여기에, 지금 2023년 현재는 대만(타이완)과 중국이 양안관계 이슈로 한반도 주변국으로도 요새 떠들썩한 배경도 있어 군사 보안적인 이슈가 고조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를 보라. 그들이 속한 국가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그들은, 무슨 죄가 있어 그런 참사를 당하고 있는 것일까. 안타까울 뿐이다. 다른 나라의 사정이라지만 이 점에선 서방들도, 한국 또한 자주국방을 더 키워야 하는 교훈이 있기에 그래서 방산의 중요성이 대두됐으며, 아마 작년 가장 세계에서 다시 크게 떠오른 시장으로 방증된 게 아닐까.


 하지만 그렇다고 수십 년간 대 수출 1위를 해온 중국과 중국인들을 무조건 배척해서는 옳지 않을 것이며, 우린 민주적으로 그들을 대하면서 우리 또한 발전해 갈 길을 현명하게 계속 모색해 가야 하고 그러고 있다. 일개 국민인 나는 그저 이렇게 나의 글에 적을 뿐이다.


 아무튼 거리상으로나 이념적으로나 멀어도 멀리할 수 없는,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란 이런 게 아닐지. 그저, 양 나라가 민주적으로 탈 없는 좋은 관계를 지속해 가길 바라는 일개 필자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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