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생각나 몇 달 만에 찾은, 그사이 빵 마니아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더 유명해진 친구의 빵집.
친구와 친구 어머니께선, 찾아준 반가움에 빵과 차를 내어주셨다. 친구는 여전히 열정적으로 매일 제빵을 하면서 종종 신메뉴도 개발하고 있었고, 어머님께선 친절하게 손님들을 맞아주시면서 각 종류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해주셨다. 코로나로 어려운 요즘이지만, 정통 제과 맛을 알고 자주 찾아주시는 단골분들 덕분에도 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감사하다고 하셨다.
맛있는 빵과 차와 함께, 매장에서 차분한 시간을 보낸 후 이번엔 처음 도전하는 #피스타치오 맛의 수제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에 들고 왔다.
'오호, 맛있는데?!'
아몬드 같은 견과류인 피스타치오는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 수제 아이스크림은 전에 먹어본 x뚜루 나 x겐다즈 맛
과 비슷했지만 더 진한 맛에, 과하게 달지 않아 더 좋았다.
자주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려 하는 것도 내 모험심의 DNA 성향 때문일까?내가 아는 한 친한 동생은 늘안정을 추구하는데, 그에 맞는지 본인은 늘 같은 것들만 먹고 새로운 도전을 잘하지않는 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