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사람이 되고 싶다.What Makes You Beautiful
74/365-One Direction[What Makes You Beautiful], 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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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는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장래희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와 닿지 않아 하루에도 수십 번 하고 싶은 것이 바뀌는 어릴 적에도 나는 막연히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정말 과분하게도, 나를 롤모델이라고 말했던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은 롤모델이라는 단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릴 적 내 첫 롤모델은 내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참 많이 바꿔 놓았었다. 그래서 내가 누군가의 롤모델이다라는 말을 들을 때 참 설렌다.
'사람은 태어나 누군가의 가슴에 나무를 심는다'는 말을 책에서 읽었다. 글귀가 참 좋아 메모장에 쓰고,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았던 말이다. 스스로에게 '나는 누군가의 가슴에 나무를 심어왔을까?'라는 질문을 했다. 또한 내 가슴에 너무나도 눈부신, 푸른 나무를 심어준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고마운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다른 사람들도 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영향'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Everyone else in the room can see it,
Everyone else but you,
Baby you light up my world like nobody else/
You don't know you're beautiful
Bur that's what makes you beautiful.
나무는 그 자체로 자연이고,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각자의 특성이 존재하는 땅을 이해하고,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땅을 탓하며 나무 심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신이 아름다운지 모르기에 더 아름답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 자신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과정에 내가 심은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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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Direction의 목소리는 듣자마자 내 마음을 경쾌하게 만들었다. 데뷔부터 3장의 앨범 모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한 최초 그룹인 One Direction, 그들은 함께 하게 된 특별한 계기를 가지고 있다. 2010년 엑스펙터에서 각각 개인별 오디션으로 참가하게 된 그들. 그들은 패널 사이먼 코웰, 니콜 세르징거에게 그룹으로 결성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만들어진 그룹인 One Direction은 엑스펙터 파이널 리스트까지 진출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세상에 나온 첫 싱글인 'What Makes You Beautiful'은 UK 1위를 차지하면서, 2011년 발매 동시에 가장 높은 세일즈를 가진 싱글 앨범으로 기록되었다. 2015년 3월 멤버 '제인 말리크'가 탈퇴하여 현재 4인조가 되었지만 그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경쾌하다. 그들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사에도 그들의 경쾌함이 녹아있음을 깨닫는다. 노래를 들으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 지었다. 아름다운지 몰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니! 경쾌 그 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