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65-마크툽

보편적인 귀. Sad Cafe Gray Rain, 20160609

by 마인드가드너

마크툽- Sad Cafe Gray Rain

좋은 음악에 닿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어제 올렸다. 그리고 어제 카페에 도착하자 이 노래가 나왔다. 바로 찾아본 결과 알아낸 마크툽의 'Sad Cafe Gray Rain'. 노래를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 곡명을 찾는 나를 보던 친구가 고맙다는 듯 곡명을 물어본다. 역시 사람의 듣는 귀는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곡을 들으면서 모두가 좋은 곡이라고 느끼는 보편적인 음악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우리에겐 '보편적인 귀'가 있구나. 나는 이 '보편적인 귀'에 더 많은 곡을 전달해주고 싶다. 같은 음악을 들어도 각자의 머리에 재생되는 수많은 다른 이야기가 흥미롭다.
평소 글을 자주 봤던 '브런치'에 작가 신청을 했다. 좋은 음악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쓴 글이, 그리고 그 속에 자리 잡은 음악이야기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로 재생되었으면 좋겠다.



Sad Cafe Gray Rain-마크툽.jpg 6/365-마크툽[Sad Cafe Gray Rain], 20160609

쇼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마크툽'. 흑인음악을 중심으로 신, 구를 조화시켰다고 하는 그의 음악은 확실히 듣는 순간 사로잡는 무언가가 있다. 마크툽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위해 릴테잎 컨버팅을 진행하면서 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최대한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가끔 들어보면 단어의 조합을 굉장히 신경 쓰는 아티스트의 곡들이 있는데 바로 이 곡이 그렇다. sad, cafe, gray, rain. 한 단어인 듯 끊어 읽어 나눠진 느낌은 '조각들'에 집중했던 그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 그는 이번 작업에서 음악을 구체화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단순한 테마들의 집합을 통해 구체적인 시각화로 영상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 노래를 들어보면 세 아티스트의 각 파트에서 다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 그 이야기들 사이에서 공통된 연결선을 찾아볼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을 연상시키는 단어들의 사이사이 그것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디테일이 돋보이는 곡이다.


http://blog.naver.com/creathank/22073206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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