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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몬 디자인스토리 Jun 14. 2017

매거진 수요일 #22

6월 두 번째 크리에이티브센터의 경험들

매거진 수요일은 티몬의 크리에이티브센터 사람들이 한주간 경험하며 영감을 받았던 모든것들을 짤막하게 기록합니다.


매거진 수요일 #22. 6월의 두 번째 경험


 ADER: WE ADER WORLD

최근 K패션으로 해외가 주목하고 있는 브랜드 아더에러에 대해 관심이 생겼는데 현재 대림미술관 구슬모아당구장에서 자신들이 추구하는 방식, 주목하고 다루는 것들을 보여주는 전시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아더에러(Ader Error)는 특정 디자이너가 운영하지 않고 패션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MD, 파티셰 등 다양한 직업의 크루들이 모여 만들었습니다.'But near missed things(가까이 있는 것을 놓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가 쉽게 접하는 일상적은 것을낯설고 새롭게 보이도록 재탄생 하는 과정을 즐겨합니다. 그래서 전시 전반적으로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들을 우리에게 친속한 물건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조합으로 체험하게 합니다.그리고 ADER는 본인들의 옷을 세계 각국의 포토그래퍼들에게 보내 사진 작업을 할 때 사용하도록 했는데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 사진들만 봐도 영감을 얻기에 충분 합니다

추가정보 : http://www.daelimmuseum.org/guseulmoa             

  http://adererror.com/   https://www.instagram.com/ader_error/









임산부배려석 "핑크라이트"

지하철의 임산부 배려 석 한번쯤은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지하철 객실의 가운데 좌석 양끝에 분홍색 스티커가 붙여있는 임산부 배려석은 임산부가 아닌 승객이 앉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산부를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데 오히려 임산부가 눈치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에서는 대홍기획과손을 잡고 핑크라이트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핑크라이트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열쇠고리 모양의 비콘을 소지한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 석 옆에 부착된 분홍색 라이트가켜져 임산부 자리를 양보할 수 있게 만든 캠페인으로 지난 4월초부산-김해 경전철 차량에 한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공간의 쓰임을극대화 시키는 이 캠페인의 취지가 정말 좋은 것 같네요.핑크라이트는 뉴욕 타임즈를 비롯하여 각종 외신에 소개되어세계적인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네요.다들 한번쯤 이런 착한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정보 : https://youtu.be/CxpjfnOTLzs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스타필드 코엑스몰 안의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천장까지 닿은 서가에 책이 가득하고 복층으로 이루어진 넓은 공간은전체적으로 웅장하면서 편안한 느낌이었습니다. 한참 음악 공연이 진행 중이었는데 6월엔 요일별로 작가 토크쇼, 시낭송회, 명사 강연회, 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코엑스에서 약속이 있다면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워질 듯하네요.별마당 도서관은 일본의 다케오 시립도서관을 모델로 만들었다고 하여다케오 시립도서관의 브랜딩 이미지도 찾아보았습니다.

https://www.ndc.co.jp/hara/en/works/2014/08/tsutayabooks.html








Type Directors Club New York

(TDC NY 2017)충무아트센터 5.26~6.10

삼원 페이퍼 갤러리에서는 매년 뉴욕과 도쿄 TDC 수상작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TDC NY 2017에서는 영문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의 타입을 이용한 작업도 많아 이색적인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 수 었습니다. 다른 문화의 글자 뜻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고유의 느낌과 에너지를 전달 받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타입의 그래픽화를 극대화한 현대적인 작업부터 타입 본연의 멋을 고스란히 간직한 정통 타입 작업까지 다양한 결과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인쇄에 관한 리서치를 진행 한 탓인지 인쇄 방식을 연기의 그을림을 이용하여 표현한 스모크 프린터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선명하게 보이는 데는 한계점이 있어 보이지만 출력을 바라보는 색다른 관점이 재미있었습니다. TDC 전시는 항상 집 근처에서 열렸던 전시라 종이도 볼 겸 매년 관람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소까지 옮겨서 전시를 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요,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전시 방식 이나 규모가 살짝은 망스러웠습니다. 가볍게 보기 좋은 전시인것 같습니다.








털실로 만드는 귀여움,  동물폼폼 만들기

처음 시작하는 동물 폼폼인스타그램: @trikotri222

뚝딱 만들지만 정성이 듬뿍, 세상에 하나뿐인 동물 폼폼은 친구의 선물, 유니크한 나만의 장식품, 아이의 소근육 발달을 돕는 즐거운 놀이로, 누구라도 한 눈에 반하게 할 내방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대학시절 과제로 만들어 본 폼폼인데 이렇게 섬세하고 생동감있게 만드는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만드는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직접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 취미가 될 것 같습니다.








nikea

nikea.co.uk(구입할 수 있는 곳)인스타그램:@nikeawear

패션계의 이케아 인기는 끝이 없습니다. 영국에서 만든 nikea라는 브랜드인데요, 나이키에 이케아를 섞은 느낌의 티셔츠와 패션아이템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케아의 가구 조립 도면 같은 그래픽은물론, 티셔츠를 담아 넣어주는 박스까지도 이케아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옷 태그에 넘버링, 바코드 등의 표시요소등에도 깨알같이 적용한 센스를 엿볼 수 있습니다. 아직 티정도만 판매하고 있지만, 앞으로 만들 아이템들이 기되됩니다.








익선동 가맥집 거북이슈퍼

전주로 여행을 갔을 때 갔었던 가맥집이 인상이 깊었는데요. 서울에도 이런 가맥집이 있다는 소식에 거북이슈퍼에 가봤습니다.거북이슈퍼는 80년도 더 된 인선동의 한옥 마을에 자리한 슈퍼이자 먹태와 주포들의 안주를 연탄불에 구워 주는 가맥집입니다. 가맥은 가게 맥주의 줄임말로 가게 한켠에서 술을 마시는 것인데거북이슈퍼는 부담도 없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한잔 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진 장소입니다. 모두가 바쁜 서울에서 이곳만큼은 느리게 흘러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거북이슈퍼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합니다. 인복잡한 주말보다 평일에 가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함께 꿈꾸며 만들고 노는 양평, 문호리 리버마켓

문호리 리버마켓은 비가오나 눈이 오나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양평 강가 옆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펼쳐집니다. 다른 플리마켓과 달리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이 아니라 아이들과 어른들이 강을 등지고 잔디밭에서 연을 날리고 함께 뛰노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어른들은 손수 지은 음식과 손맛이 느껴지는 제품들은 간판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팝니다. 지나가다 빵덕후로써 유기농 쌀빵집을 발견하고 하나 구매하려고 하는데 맛있는 걸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어머니와 딸이 만드는 빵으로 어머니가 좋아하신다는 빵을 적극 추천해줍니다. 가게마다 가지고 있는 이야기가 있고 손으로 하나하나 만든 제품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정보를 찾다보니 문호리 마켓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어른들이 되고 싶어서 이 마켓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저렴한 제품보다는 건강하고 직접 손으로 만든 독특한 제품을 보고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s://www.facebook.com/munhori








 Table 2017 on the top

제가 말입니다.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근데 그 경험이 썩 괜찮았기에 공유 드립니다.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Table 2017 on the top 행사입니다.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가수들이 공연을 하는 행사도 있고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께는 와인을 배송해주고 있습니다. 전 와인에 당첨되었어요. 집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와서 와인 한병 와있겠거니 하고 봤는데 어마어마한 박스가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잘못왔나? 라는 생각에 열어보니 물주머니를 머금은 꽃 한다발과 그걸 꽂을 수 있는 화병, 그리고 꽃 가지를 자를 수 있는 가위, 화병 받침대, 그리고 꽃에 보관하는 방법 및 활용 TIP도 적혀있더군요. 패키지부터 고급스럽던 와인은 와인 설명서와 함께 와인 따개는 물론 기타 부속품이 한 세트로 담겨있었습니다. SK텔레콤이 돈이 많긴 많구나...라는걸 느끼기도 했지만 이번엔 선물에 받는 사람을 배려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혹시 SK텔레콤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한번 응모해보시길 바랍니다. (이걸 노렸나..?)

참고사이트: http://tevent.tworld.co.kr/eventservlet.do?viewId=V_EVEN0033&serviceId=S_EVEN0011&GUBUN=START&PR_NUM=TW000000348&xtr=Tmemberwbn&_ga=2.212431959.2135386786.1494921701-1571255587.1494654353








Jazz Department Store Collection Series

한줄평 : 아트디렉터인 요리후지 분페이가 설립한 스튜디오 Bunpei Ginza의 소속 디자이너 Saki Ho가 최근 작업한 "재즈백화점(Jazz Department store Collection Series)입니다. 재즈 100주년을 기념해 유니버셜 뮤직에서 기획한 컬렉션이자 프로모션 입니다. 이것은 Impulse/Prestige/Verve/Bluenote/ECM/Riverside/Precious Labels/New Standard 주요 재즈레이블을 각각의 분위기와 악기에 맞게 재치있고 감각적인 타이포와 그래픽으로 표현했습니다. 아래에 있는 3CDs Complete역시 동일한 그래픽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Jazz Piano/ Jazz Vocal/ Modern Jazz 3개의 분야에 맞게 작업되었습니다. 재즈 입문용으로 듣기에 좋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 번 들어보시길!참고 url을 통해 Saki Ho씨의 작업물들을 볼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참고사이트: https://www.behance.net/gallery/51615441/Jazz-Department-Store-Collection-S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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