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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몬 디자인스토리 Aug 02. 2017

매거진 수요일 #29

8월 첫 번째 크리에이티브센터의 경험들

매거진 수요일은 티몬의 크리에이티브센터 사람들이 한주간 경험하며 영감을 받았던 모든것들을 짤막하게 기록합니다.


매거진 수요일 #29. 8월의 첫 번째 경험





freunde von freunden

저는 여행 계획이 특별히 없을 때도 여유가 생기면 종종 airbnb에 들어가 여행지의 특색을 담고있는 집들을 구경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하는데요, 이와 유사한 목적으로 자주 드나드는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freunde von freunden', '친구의 친구들'이라는 의미의 사이트로 전세계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살아가는 크리에이터들의 집 혹은 작업 공간을 찾아 인터뷰하고 공유합니다. 집이나 작업공간 자체에 대한 내용도 잘 담고 있지만 공간을 통해 바라본 라이프 스타일, 작업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사이트가 영문으로 되어있어 더듬더듬 읽다보면 한참 걸리지만 사진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를 자극합니다.

이미지 출처 : fvf 인스타그램

http://www.freundevonfreunden.com








미셸 공드리 우회 'Detour'

공상. 어렸을 땐 현실을 넘어선 상상이 즐거움 중 하나였습니다. 어느새 공상이 사치가 된 어른에게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떠올리게 하는 감독이 있습니다. 바로 이터널 선샤인과 수면의 과학의 미셸 공드리입니다.그가 보여주는 영화 속 상상력은 잠시나마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합니다. 이번 미셸 공드리의 우회 'Detour'는 애플의 지원을 받고 아이폰7으로만 찍은 단편 영화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타임랩스, 슬로모션 등 아이폰의 기능을 충실히 사용해 그의 공상을 CG없이 구현해냈다는 점입니다. 본편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촬영 영상에서 그만의 촬영기법을 엿볼 수 있습니다. 미셸 공드리의 공상의 미쟝센에 빠져보세요!

추가정보 /동영상 출처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wIJ3ClHW0FDIiE4YBuEcBUlgpt-6l_IS








삼성 안전한 트럭

Samsung safety truck 삼성의 안전한 트럭을 소개합니다.운전을 할때 앞에 큰 차가 있으면 뒤에 있는 차는 시야확보에 어려움이 있는데요이런 운전자의 불편함을 덜어 줄 착한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그것은 삼성이 아르헨티나에서 발표한 안전한 트럭이라는 제품입니다.편도 1차선 도로가 많은 아트헨티나의 도로 특성을 고려하고 아르헨티나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추월사고라는 점에 주목하여 트럭을 개발을 했다고 합니다.트럭 후면에 있는 디스플레이로 트럭 전방의 상황을 알 수 있어 뒷차가 안전하게 추월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으로 운전자의 경험에 맞게 편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긍정정인 이미지도 함께 전달해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추가정보 : https://www.youtube.com/watch?v=6GNGfse9ZK8&feature=youtu.be 

이미지출처 : https://news.samsung.com/kr/%ec%82%bc%ec%84%b1%ec%a0%84%ec%9e%90-%ec%b0%a9%ed%95%9c-%ea%b8%b0%ec%88%a0-%eb%8b%b4%ec%9d%80-%ec%82%bc%ec%84%b1-%ec%95%88%ec%a0%84%ed%8a%b8%eb%9f%ad-samsung-safety-truck









경주를 담은 선물을 고민하는 배리삼릉공원

최근 경주를 여행한 사람들에게 꼭 한번 가보는 곳은 경주 황남동에 위치한 황리단 길입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인테리어와 컨셉이 독특한 식당과 가게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 중 눈길이 가게 되었던 경주 선물가게 배리삼릉공원입니다. 일본이나 대만을 여행하면서 가장 놀라웠던 그 지역을 나타내는 선물가게 제품을 볼 때마다 너무 예쁘고 우리나라에는 왜 아직 이런 게 많이 없을 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게는 우리나라에도 그런 가게가 존재한다고 여실히 보여줍니다. 배리삼릉공원은 첨성대 향초를 만드는 작은 작업실을 하던 주인장분이 만든 가장 경주다운 선물가게 입니다. 첨성대 향초, 경주만의 향기를 담은 섬유향수,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이 담겨진 문구 제품들을 보면서 단순히 기념품이 아니라 경주만이 가지고 있는 감성과 풍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상도 사투리 학습서도 있었는데 사투리 표현들을 직접 읽다보면 절로 웃음이 납니다. 경주의 미 뿐만 아니라 문화, 언어에 이르기까지 작은 공간 안에서 경주를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추가정보 : https://www.instagram.com/baeri3park








Oystein Aspelund

한줄평: 필름카메라를 활용한 독특한 촬영방식을 지닌 작가 oystein aspelund를 소개합니다.노르웨이 트론드하임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는 독특하게도 이젠 구하기도 힘든 10달러 짜리 필름카메라와 유통기한이 30년도 넘게 지난 오래된 필름을 사용하여 사진을 촬영했으며 사진의 질감과 고유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아주 일부의 먼지와 스크래치를 제거하는 것 외엔 다른 포토샵작업을 거치지 않았다고 합니다.그는 작업을 통해 "과거의 시선으로 현재를 본다"고 말합니다.고성능, 고화질의 디지털 카메라의 사진과는 달리, 흐리고 뿌옇고 촛점이 맞지 않는 사진이지만 특유의 몽환적이고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가집니다.마치 꿈속에서 본 풍경들같이 아름답습니다.

이미지출처: 작가의 홈페이지

추가정보 : http://oysteinaspelu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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