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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티몬 디자인스토리 Dec 27. 2017

매거진 수요일#49

12월 네 번째 크리에이티브센터의 경험들

매거진 수요일은 티몬의 크리에이티브센터 사람들이 한 주간 경험하며 영감을 받았던 모든 것들을 짤막하게 기록합니다.


매거진 수요일 #49. 

12월의 네 번째, 2017년의 마지막 경험.





Zim&Zou의 페이퍼 아트

Zim과 Zou는 프랑스 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페이퍼 아티스트입니다.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이 듀오는 컴퓨터를 전혀 쓰지 않고, 종이, 나무, 실 등을 사용하여 오직 손으로만 작품을 제작합니다. 밝고 높은 채도의 색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작은 디테일부터 2~3m가 되는 초대형의 작품까지 두 사람의 손으로 직접 디자인합니다. 에르메스와 함께 손을 잡고 쇼윈도 디자인 프로젝트를 여러 번 진행하였고, 이 외에 다른 광고 분야에도 손을 뻗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및 기타 정보 : http://zimandzou.fr







나주 밀레날레 마을 미술관

반투명 플라스틱 바구니로 감싼 이 건물은 공공미술로 낙후된 지역을 재생하는 마을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남 나주 밀레날레마을에 올해 2월에 개장했습니다. 이 반투명 소재는 멀리서 볼 때는 하얀색 벽의 모던한 느낌의 미술관처럼 보이게 만들고, 가까이 다가가면 건물의 원래 모습을 상상하도록 만들기도 하며, 그리고 밤에는 반투명 플라스틱에 빛이 통과되면서 낭만적인 분위기까지 선사한다고 합니다. 흔한 소재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밀레날레 미술관 프로젝트는 건물과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은 좋은 사례라 생각합니다.


사진 출처 : https://joohyunje.wordpress.com/2016/08/28/614/







일러스트 작가 SUBSUB

일상에 지친 '어른이'들을 위로하는 일러스트 작가 "SUBSUB"입니다. 따듯하고 밝은 색감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특징인데요, 어릴 때의 경험이나 일상의 소재들을 주제로 표현하여 귀여우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그림뿐 아니라 그리는 과정이나 움직이는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영감을 주고 있으니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을 만나보세요~!


사진 출처 및 인스타 정보 : https://www.instagram.com/sub.sub/







일본 토종닭 전문점 "토리시게"의 포스터

닭이 닭꼬치가 되기 전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포스터입니다."오리가 파를 지고 나타난다."라는 일본 속담을 모티브로 제작된 듯합니다. 귀엽지만 슬픈 닭의 이야기. (포스터를 보니 어릴 때 보던 포켓몬스터의 파오리가 생각나네요.)


포스터 문구 해석

では、ねぎまになってきます。

그럼 이만 닭꼬치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あ、けさ産んだ卵ももって来ればよかった。

아, 아침에 낳은 알도 가지고 왔으면 좋았을걸.


こんなところで食べれられるわけにいかない。

이런 곳에서 잡아먹힐 수는 없지!!


どうも ー 食材 です。

안녕하십니까? 식재료 왔습니다.


사진 출처 및 정보 

상가 포스터展 공식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ostar.t/

토리시게 포스터 정보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postar.t/posts/724788587617922







양손으로 그림 그리는 작가, 마틴 타르디

양손으로 그림 그리는 작가 마틴 타르디를 소개합니다. 그는 종이에서 한 번도 펜을 떼지 않고 부드러운 곡선을 한 번에 그리고 사람의 얼굴을 그립니다. 그림은 중앙에서부터 시작하고 이후부터 펜을 잡고 한 번에 그림 그리는 묘기를 보여줍니다. 마틴 타르디는 비엔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물 드로잉을 주로 작업하는 작가입니다. 자유로운 선을 이용해 면을 만들어내며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림도 예술이지만 그림을 그리는 그의 행위도 예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및 인스타 정보 : https://www.instagram.com/martin.tardy







MINI 로고 리뉴얼

미니가 기존의 3D 방식이었던 로고를 플랫하게 리뉴얼하고 2018년부터 차량에도 리뉴얼된 로고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엠블럼에서는 보기 드물게 입체감을 모두 없애 형태만 남겨 심플하게 보여주는 방식이네요, 2D로 노출되는 로고가 어떻게 표현될지 과연 '미니'다운 선택은 어떨지 관심이 갑니다.


사진정보 : 영상 캡처

추가 정보 : https://youtu.be/TMGgbSe2Zj0






https://www.instagram.com/les_baguettes_hotel/



https://www.instagram.com/kimi_and_12/



스튜디오 키미 앤 일이

바게트 호텔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 부부인 스튜디오 '키미 앤 일이'는 남해군 삼동면에 연 콘셉트 스토어입니다. 키미 앤 일이의 그림책 "바케트 호텔"의 가상의 배경을 모티브로 공간을 구성하였습니다. 호텔과 관련된 사물(열쇠고리, 호텔 문고리, 방 번호 등)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굿즈들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인스타그램들 통해 키미 앤 일이의 일러스트 작품들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굿즈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톤 다운된 그린, 빨강, 파랑, 노랑의 색상들을 주로 사용해 독일스러운 느낌도 듭니다. 다양한 상품들과 작품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경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및 인스타 정보

바게트 호텔 : https://www.instagram.com/les_baguettes_hotel/

키미 앤 일이 : https://www.instagram.com/kimi_and_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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