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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힘으로 완성되는 매력, 인간관계의 비밀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중에서도 유독 기억에 남고 또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죠. 그들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공감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매니저로서 정말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사람의 매력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공감능력'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 "마음을 여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나를 판단하거나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뢰가 생기기 때문이죠. 회사에서 실수를 했을 때,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어?"라고 하는 동료보다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많이 당황스러우셨겠어요"라고 말해주는 동료에게 더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편안한 공감대는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대방의 약점이나 실수를 보았을 때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모습은, 그 사람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이런 사람의 곁에는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됩니다.


2. "진정한 소통을 가능하게 합니다"

공감능력이 있는 사람은 말 속에 숨어있는 진짜 감정을 읽어낼 줄 압니다. "괜찮아"라는 말 속의 서운함이나, "바빠"라는 말 속의 피곤함을 알아차리죠. 친구가 "오늘 너무 바빴어..."라고 했을 때, "나도 바빴어"라고 하는 대신 "많이 힘들었겠다, 오늘 저녁은 좀 일찍 들어가서 쉬면 좋겠다"라고 말해준다면 더욱 친밀한 사이가 될 것입니다.


이런 진정한 소통은 관계의 깊이를 더해주고, 단순히 대화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더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에서도 이런 사람은 동료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는 '마음의 멘토'가 되곤 합니다.


3.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갈등 상황에서 빛을 발합니다. 양쪽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재자 역할을 하게 되죠. 팀 프로젝트에서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두 의견 모두 각자의 장점이 있네요. 이 부분은 A안을 따르고, 저 부분은 B안을 적용하면 어떨까요?"처럼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능력은 그 사람을 팀이나 조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듭니다.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되, 서로를 이해시키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오히려 관계가 더 돈독해지게 만드는 것이죠. 이런 경험이 쌓일수록 주변 사람들은 그를 더욱 신뢰하고 존경하게 됩니다.


4. "따뜻한 에너지가 전달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주변에는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작은 변화나 노력도 알아차리고 진심으로 기뻐해주기 때문이죠. 다이어트 중인 동료가 있다면 "오늘 점심 샐러드 먹느라 힘들었죠? 요즘 얼굴이 좀 갸름해진 것 같아요"라고 말해주는 식입니다.


이런 따뜻한 관심과 격려는 주변 사람들도 똑같이 따뜻해지게 만듭니다. 마치 전염되듯이 사람들도 서로를 더 배려하고 이해하려 노력하게 되죠. 특히 회사나 학교처럼 경쟁적인 환경에서, 이런 사람의 존재는 분위기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윤활유가 됩니다.


5.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데 탁월합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강점을 알아보고, 그것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격려해 주죠. 프레젠테이션에서 실수를 한 후배가 있다면, "발표 내용은 정말 좋았어요. 다음번엔 이 부분만 좀 더 신경 쓰면 더 완벽할 것 같아요"라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주변 사람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게 만듭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싶은 의지가 생기게 되고, 결과적으로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런 사람의 곁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버전의 자신이 되어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6. "문제 해결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타인의 고민을 들을 때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압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또 제 3자의 관점에서도 살펴보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죠. 직장 동료가 상사와의 갈등으로 고민할 때, "상사님도 나름의 압박감이 있으실 것 같네요. 우리가 조금 다르게 접근해 볼까요?"라며 상황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런 능력은 단순히 문제 해결을 넘어서 상대방의 시야를 넓혀주고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한 가지 상황을 여러 각도에서 바라보는 훈련을 통해, 주변 사람들도 점차 더 유연하고 포용적인 사고를 하게 되죠. 이는 개인의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문제 해결 문화도 긍정적으로 변화시킵니다.


7.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과 나누는 대화에서는 거짓이나 과장이 필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이해해 주고 받아들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업무에서 실수했을 때, "사실 이 부분이 너무 어려워서 힘들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고, 그러면 "저도 처음에는 그랬어요.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볼까요?"라는 진심 어린 마음을 전달받게 됩니다.


이렇게 형성된 신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단단해집니다. 서로의 약점까지도 편안하게 공유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서, 더욱 깊은 유대감이 형성되는 것이죠. 이런 신뢰 관계는 개인적인 친분을 넘어서 업무적인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8.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상대방의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을 만들어줍니다. 그들은 타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가장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승진에서 탈락한 동료에게 "지금은 힘들지만, 이 경험도 분명 의미가 있을 거예요. 제가 옆에서 든든히 응원하고 있을게요"와 같이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런 순간들이 쌓이면서 그 사람은 '내 인생의 특별한 사람'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단순한 동료나 친구를 넘어서서,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하고 싶은 소중한 존재가 되는 것이죠. 이는 어떤 화려한 스펙이나 성과보다도 더 가치 있는 인간관계의 자산이 됩니다.


9. "진정한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연스럽게 리더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강압이나 권위가 아닌,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이끌어가기 때문이죠. 팀원이 실수했을 때, "이번 일을 통해 우리 팀이 더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이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봐요"라고 말하며 팀 전체의 성장 기회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리더십은 조직의 문화까지 변화시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문화, 함께 성장하는 문화가 만들어지는 것이죠. 이런 환경에서는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조직 전체의 성과도 향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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