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의류 쇼핑몰 취업을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20대 청춘을 위해.
창업을 고민하면서 동시에 패션 온라인 쇼핑몰 기업에 취업을 고민하는 20대 초중반 젊은 분들을 종종 접하곤 한다. 그리고 이내 알게 되었다. 쇼핑몰 기업의 실제 모습보다는 SNS를 통해 보이는 해당 기업의 잘 편집된 내용을 마치 사실처럼 동경하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대부분 알고 있을 이야기지만 혹시라도...
요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쇼핑몰 기업 CEO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나와 비슷한 또래에 성공한 쇼핑몰 대표의 사적인 생활, 직원들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과 생각을 엿보기 좋은 채널이기 때문일까?
해당 쇼핑몰 CEO가 올린 회사와 관련된 게시물을 둘러보면서 젊은 나이에 멋진 비전과 가치관을 갖고 있는 대표를 발견하게 되면 자신도 이곳에 입사해서 회사의 발전과 함께 내 꿈을 키워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기업 대표와 공식 채널에 올라온 멋진 시무식 현장, 멋진 비전, 모두 함께 즐겁게 웃고 있는 어떤 콘텐츠? 아니다.
20대 청춘들이 모여서 일하는 젊은 회사가 바로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 직원들의 SNS에서 자신이 일하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어떤 느낌인지 살펴보기 바란다. 바로 입사지원이라도 하고 싶게 만드는 기업 대표, 공식 채널에서 쏟아내는 콘텐츠와는 달리 일반 직원들(팀장급 이하)의 SNS에선 자신이 일하고 있는 회사와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 조차 언급하지 않는 다면 좀 더 시간을 갖고 알아봐야 한다.
익명으로 작성된 솔직한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보기 위해서라도 꼭 잡플래닛을 참고하기 바란다. 어떤 사람은 어차피 퇴사한 사람 입장에서 쓰는 경우가 많으니 좋은 리뷰가 없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만큼 믿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한다. 일부 맞는 말이다. 하지만 모두가 안 좋게 퇴사한다고 가정하면 그것도 문제 아닐까 생각된다.
아무튼, 본인 또한 해당 리뷰를 모두 맹신하라고는 하고 싶지 않다.
리뷰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부분에 집중하자. 각기 다른 가치관과 업무가 다른 사람들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특정 부분에 대해 공통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거나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신뢰할만하다.
갑자기 평점 좋은 리뷰가 특정 기간에 집중해서 올라온다면 이것은 해당 기업체에서 리뷰 관리를 위해 작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알아서 거르자. 면접 후기를 통해선, 면접 당시 면접관들의 태도, 면접 시에 느낀 회사 내부 분위기에 대한 리뷰를 참고하면 좋다.
Tip. 검색 시 쇼핑몰명과 해당 회사 이름이 다른 경우가 많으므로 쇼핑몰 하단의 회사명으로 검색해야 한다.
크레딧잡은 해당 기업이 나라에 신고하는 국민연금, 고용 보험을 이용해 회사의 입사율과 퇴사율을 집계해서 보여주고 있다. 계약직과 아르바이트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는 자료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FAQ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평균 연봉과 매출도 중요하지만 입사와 퇴사율에 주목해야 한다.
보통 성장하는 회사는 입사율이 높고 퇴사율이 낮다!
사업이 성장하는 만큼 추가 인력이 필요하면서 채용이 많아지게 되기 때문에 입사율은 높고 퇴사율은 낮아지게 된다.
입사율은 낮고 퇴사율이 크게 높다면 다시 생각해보자!
크레딧잡을 보면 퇴사율이 50% 이상, 아주 드물지만 어떤 곳은 100%가 넘는 곳들도 있다. 아무리 이직이 많은 온라인 쇼핑몰 업계라고 하지만... 이런 경우 보통은 회사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아무리 유명한 쇼핑몰 기업이라도 그냥 일단 보류하자. 입사율과 퇴사율이 둘 다 너무 높은 경우에도 보류하는 것이 좋다. 계속 내부 직원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회사라면 체계가 안 잡혀 있거나 경영진과 내부 직원들 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진정성이 답인 시대에 살고 있다.
겉과 속이 다른 행동은 곧 직원들이 알고 소비자들이 알게 되는 것은 한순간. 채용사이트가 고급스럽지 않아서, 사내 문화 콘텐츠가 부족해서 좋은 인재가 오지 않는다고 착각하는 쇼핑몰 기업이 있다면 내부를 들여다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를 알리고 싶어 하지 않고 자신 주변의 지인에게 우리 회사의 취업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상황이라면 문제가 직원이 아닌 경영진에게 있는것은 아닌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