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이라 말하고 인생 전략이라 읽는다.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으나 지식이 얕아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을 오해 없이 전달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중에 최근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공격적 또는 적극적 태도와 행동 방식을 말하고 싶은 것이다.
나는 결코 게으른 사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게을러보일 수 있으나 이 부분에 대해선 나도 할 수 있는 말이 많다. 하루의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 앉아있고 하기 싫은 일들을 몇 시간 동안이나 반복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담배를 태우고 콜라를 마신다. 이 음료가 악마의 음료라, 나 스스로가 점점 젖어들고 추악한 괴물이 되어가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천사가 될 마음은 없다.
분명, 조금은 깨끗하거나 맑은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를 어린 시절과 달리 지금은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다. 나는 점점 뻔뻔해지고, 역겨워지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더 엉망진창의 모습일지라도, 나는 이런 내가 편하고 마음에 든다.
거짓말로 나를 추켜세우고 싶은 마음은 없으나, 때론 거짓말도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난해도 언제까지나 단단해질 수 있는 나로 남아있고 싶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싶진 않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겪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실패에 익숙하다. 하지만, 실패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세상에 누가 실패하는 것을 좋아하겠는가,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 정도로 미친놈은 아니다. 나는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이고 공격적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쌓인 경험이 많다고 느끼다보니 조금의 능숙함도 생겼다. 사람을 쉽게 대할 수 있고, 말할 수 있다. 그것은 분명 놀라운 변화다. 정치, 경제, 사회분야, 금융, 부동산 등 평소에 관심 있던 것들에 대해 더 깊게 찾아보기로 했다. 아직 정리되지 않은 내용들이 많이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내용은 더 깊어질 것이다.
나는 그저 한 개인이고, 특별할 것 없는 사람이지만 정답을 찾아가는 사람으로써 꽤 멋진 사람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영원히 떠도는 유령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